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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환시] 달러, 日·英·佛 불안에 5거래일 만에 반등…DXY 98선 돌파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달러, 日·英·佛 불안에 5거래일 만에 반등…DXY 98선 돌파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03 | 수정일 : 2025-09-03 | 조회수 : 6


[뉴욕환시] 달러, 日·英·佛 불안에 5거래일 만에 반등…DXY 98선 돌파
핵심 요약
미국 달러화 가치가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 대비 약 1% 급락했습니다. 이는 일본, 영국, 프랑스의 재정 및 정치적 불안에 따른 통화 약세와 맞물린 결과입니다. 달러인덱스(DXY)는 98대 초중반으로 올랐으며,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5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하며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습니다. 특히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는 각각 약 1% 가까이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달러 강세는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의 재정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달러, 주요국 불안 심화에 5거래일 만에 반등 🚀

2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572% 상승한 98.327을 기록하며 98대 초중반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달러는 장중 한때 98.594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는 엔화와 파운드화의 가파른 하락세와 함께 나타난 현상입니다.

주요 통화별 달러 대비 변동
  • 달러-엔 환율: 148.360엔 (0.94% 상승)
  • 유로-달러 환율: 1.16413달러 (0.486% 하락)
  • 파운드-달러 환율: 1.33906달러 (0.923% 하락)

일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엔화 약세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장 마감가 대비 1.387엔(0.94%) 급등한 148.360엔에 거래되었습니다. 지난 1일은 미국 노동절 휴장으로 거래가 없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이 참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간사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정국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모리야마 간사장은 아베 신조 총리의 핵심 측근으로 평가받는 인물인 만큼, 그의 퇴진은 일본 정치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영국, 재정 압박 우려 속 파운드 약세 지속 🇬🇧

파운드-달러 환율 역시 전장 대비 0.923% 하락한 1.33906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경제 정책 통제 강화를 위해 경제 전문가 3명을 총리실로 영입했습니다. 기존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주도하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총리실의 개입이 강화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 영국 재정 상황 및 환율 전망
영국 경제가 재정 압박에 직면하면서 증세 또는 지출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시장의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수석 외환 분석가는 "파운드화 약세는 다가오는 가을 예산안과 관련하여 영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파운드화의 추가 약세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86% 하락한 1.16413달러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국채 30년물 금리 역시 다음 주 신임 투표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유럽 지역 전반의 재정 및 정치적 불안이 부각되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 둔화에도 달러, 안전 선호에 강세 🇺🇸

한편, 미국 국내 경제 지표는 달러 강세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7로 시장 예상치(49.0)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제조업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수치로, 달러인덱스는 이 지표 발표 직후 98.074까지 상승 폭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글로벌X 투자 전략 담당자 스콧 헬프스타인은 "ISM 제조업 보고서는 기업들이 적극적인 고용보다는 현상 유지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여준다"며, "다가오는 5일 발표될 고용 보고서의 중요한 선행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세 요인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글로벌X의 스콧 헬프스타인 투자 전략 담당 책임자는 ISM 제조업 보고서가 기업들의 고용보다는 관리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5일 발표될 고용 보고서의 선행 지표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다시 달러 강세 압력이 우세해졌습니다. UBS의 외환 전략가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오늘 달러 강세는 미국 내부 요인보다는 대외적인 부정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라며, "향후 몇 주간 달러의 방향성은 미국 고용 보고서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흐름 속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82위안으로 0.235% 상승했으며, 달러-스위스 프랑 환율 역시 0.8047스위스 프랑으로 0.575% 상승하는 등 달러의 강세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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