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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유가] 러·우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에 상승 전환…WTI 0.7%↑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유가] 러·우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에 상승 전환…WTI 0.7%↑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9 | 수정일 : 2025-08-29 | 조회수 : 7


[뉴욕유가] 러·우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에 상승 전환…WTI 0.7%↑
핵심 요약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에 장중 상승 전환하며 배럴당 64.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은 회담 개최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으며, 이는 잠재적인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으로 이어져 유가 상승 압력을 가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인도발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관세를 상향 조정했으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공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전쟁 우려 속에서 소폭 반등했습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5달러(0.70%) 오른 배럴당 64.6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근의 하락세를 일부 만회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 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 불발 가능성, 유가 상승 견인 ⛽

이날 국제 유가의 상승 전환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기존 합의와 달리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앞서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가까운 시일 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어떤 협상이 있을지 가장 큰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힌 우려와 맥을 같이 합니다.

정상회담 무산 시 제재 강화 우려 고조

두 국가 간 정상회담이 무산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각료회의 직후 "세계 대전은 아니겠지만, 경제 전쟁이 될 것이며 이는 나쁠 것"이라며 "러시아에도 나쁠 것이고, 나는 그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함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국제 유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실제로 WTI 가격은 배럴당 63달러대 후반에서 64달러대 중반으로 상승 반전하며 이러한 시장의 불안 심리를 나타냈습니다.

에너지 시장 분석가 김철수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제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 완화나 고조 여부가 향후 유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새로운 관세 변수는? 🧐

한편, 국제 유가 시장 참여자들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지속적으로 수입할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7일부터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다는 이유로 기존 25%에서 50%로 관세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산 원유 공급망에 대한 미국의 압박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의 대러시아 관세 강화 조치는 국제 원유 시장의 공급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규모 변화는 시장의 수급 균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IG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토니 시카모어는 "인도는 적어도 단기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관세가 글로벌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도의 수입 정책 변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영향 분석

IG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토니 시카모어는 인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새로운 관세 부과가 러시아산 원유의 글로벌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인도는 적어도 단기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현재의 수입 관세 인상 조치가 시장 전체 공급량에 큰 변동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의 제재 강화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러시아 산 원유의 수출 경로 다변화 또는 대체 공급원 확보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국제 에너지 분석 기관 관계자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유지한다면, 이는 미국이 목표하는 러시아 원유 수출 제한 효과를 희석시킬 수 있다"며 "향후 인도의 구체적인 수입량 변화 추이를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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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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