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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 금가격] 연준 독립성 훼손에 0.5%↑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 금가격] 연준 독립성 훼손에 0.5%↑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7 | 수정일 : 2025-08-27 | 조회수 : 11


[뉴욕 금가격] 연준 독립성 훼손에 0.5%↑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면서 연준의 독립성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국제 금값이 온스당 3,432.90달러로 0.45%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이 미국 투자 매력에 균열을 내고 기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하며,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이 향후 금값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리사 쿡 이사 해임 소식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쿡 이사의 해임이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려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연준 이사 해임 단행 🚀

지난 26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 가격인 3,417.50달러 대비 15.40달러, 즉 0.45% 상승한 온스당 3,432.9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에게 해임을 통보한 직후 발생한 현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과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사기 혐의를 받았다는 점을 해임 사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준 독립성 논란과 금융 시장의 불안감

이번 쿡 이사의 해임 통보는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며 금융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연준은 중앙은행으로서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독립성이 훼손될 경우 통화 정책의 신뢰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캐피털닷컴 선임 금융시장 분석가 카일 로다는 "미국과 미국 투자 매력의 기반에 또 하나의 균열을 내는 사건"이라며 "트럼프 측 인사를 중앙은행에 배치하기 위한 의도로, 결국 문제는 기관에 대한 신뢰로 귀결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연준 이사의 해임은 그 자체로도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이지만, 해임 사유가 제시된 혐의의 타당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쿡 이사 측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쿡 이사의 변호인 애비 로웰은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를 해임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하며, "그의 해임 시도는 단지 조사 의뢰서 하나를 근거로 한 것이며, 사실적·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값 상승 동력, 연준 통화 정책에 주목

이번 금값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연준 이사 해임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가 지목되고 있지만, 장기적인 금값 향방은 연준의 향후 통화 정책 기조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이 금값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RJO퓨처스 시장 전략가 밥 해버콘은 "밤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모기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준 이사 1명을 해임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금이 조금 올랐다. 현재 금값을 주도하는 것은 사실상 연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버콘 전략가는 이어 "파월 의장이 다음 회의(FOMC)에서 금리에 대해 비둘기파적 기조를 시사하고, 올해 추가 금리 인하가 이어진다면 금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금리는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금의 매력도를 상대적으로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금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금 투자 수요를 부추겨 금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

현재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금리 인하 시점 및 폭에 대한 기대감이 변동하며 금값을 움직이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한, 금값은 추가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거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지 않을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금값 상승 추세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 정책 발표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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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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