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09-06



문화경제신문

금값, 고용지표 악화와 관세 불확실성에 1.5%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금값, 고용지표 악화와 관세 불확실성에 1.5%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02 | 수정일 : 2025-08-04 | 조회수 : 20


 

 

국제 금값이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 지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조치 발표에 따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으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소속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 결제 가격인 3,348.60달러 대비 51.10달러(1.53%) 상승한 3,399.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지난달 대비 7만3천 명 증가에 그쳐 시장의 예상치인 11만 명을 하회했다. 또한, 노동부는 5월과 6월의 고용 수치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두 달 간의 감소폭은 25만8천 명에 달한다. 이러한 고용 둔화는 연말까지 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4.25%에서 4.50%로 동결했지만, 이번 고용 지표는 연준의 통화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금융 자문사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는 "9월 금리 인하는 확정적일 것이며, 지연된 조치를 만회하기 위해 50bp의 금리가 인하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TD 시큐리티스의 바트 멜렉 상품 전략 책임자는 현재의 경제 환경이 관세와 임금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이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역 전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브라질, 인도, 대만 등 여러 국가의 수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 부과를 예고하여 글로벌 금융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각국은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요구하며 대응하는 상황이다. 금은 경제적 혹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강세를 띠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 금 선물: 특정 시점에 금을 특정 가격에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계약. 
- 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는 조치. 
- 안전자산: 경제적 불안정성 시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 

 

Tags  #경제  #금  #고용지표  #안전자산  #관세  #금리인하  #트럼프  #글로벌경제  #투자  #금융시장  #경제위기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추천글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