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09-06



문화경제신문

채권시장, '빅위크' 앞두고 외국인 매도 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채권시장, '빅위크' 앞두고 외국인 매도 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25 | 수정일 : 2025-07-28 | 조회수 : 0


 

 

국고채 금리가 25일 상승하며 외국인의 강력한 순매도가 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약세 분위기가 연출됐다. 다음 주에는 주요 경제 이벤트들에 대한 대기 심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채권시장이 변동성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8bp 상승한 2.485%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또한 0.6bp 오른 2.855%로 거래되었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07.18로 마감하면서, 외국인이 1만2천67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국내 증권사는 1만1천588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3틱 하락한 117.90으로, 외국인은 442계약을 순매도하고, 증권사는 1천339계약을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초반까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같은 주요 이벤트를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채권 딜러는 "다음 주는 입찰이 쉬는 주간이며, FOMC와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관세협상 시한 등을 감안했을 때 '빅위크'가 될 것"이라며 "초반에는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다가, 각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채권 딜러는 "시장에서 소폭의 변동성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한미 관세협상의 진전이 없다면 이와 같은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전 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2bp 내린 2.46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6bp 내린 2.846%에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3.6bp 오른 3.9180%, 10년물 금리는 1.4bp 오른 4.3970%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에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장 마감 이후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8월 국채 발행 계획에서는 30년물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줄어드는 등 중단기물 위주로 발행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장기물 채권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과 우리나라 간의 관세협상 상황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가 심화됨에 따라 시장은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국고채 30년물의 강세폭도 축소되면서 10년 국채선물도 약세로 돌아섰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에서 미 국채 금리는 1~2bp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11만3천365계약이 거래되었고, 미결제약정은 966계약 줄어들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3천833계약 거래되며, 미결제약정은 1천315계약 증가했다.

✅ 주요 용어해설
- 국고채: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의 자금 조달을 위한 수단.
- FOMC: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로,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관.
- 순매도: 특정 자산을 매도한 금액이 매수한 금액보다 많은 경우.

 

Tags  #경제  #채권시장  #금리  #외국인투자  #FOMC  #순매도  #경제이벤트  #국고채  #투자전략  #금융시장  #관세협상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추천글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