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10-23 | 수정일 : 2026-10-23 | 조회수 : 1009 |

개인의 머릿속 능력을 넘어, 세상과 연결되고 타인과 협력하며 윤리적 행동으로 완성되는 여정으로서의 '지능'을 재정의하는 책 '지능의 역사'가 주목받고 있다. 서구 문명이 개인의 높은 사고 능력이나 지식 양으로 지능을 좁혀왔던 것과 달리, 이 책은 지능의 본질이 타인 및 사회와의 협력 능력에 있으며, 그 진정한 가치는 독점이 아닌 사람과 지식을 잇는 '연결의 인프라' 구축에 있다고 강조한다.
신경학에서 출발한 지능은 결국 윤리와 행동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책에서 제시하는 '집행지능'은 단순히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결정을 내리고 감정을 다스리며 노력을 유지하여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는 능력이다. 정보와 기억은 미래를 짓는 가능성의 씨앗이자, 사물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내는 '아티팩트'를 통해 시공간을 넘어 전승되는 창조적 재료가 된다.
핵심 요약
1. 지능은 개인의 머릿속 능력을 넘어 타인 및 사회와의 협력, 윤리적 행동으로 완성되는 여정이다.
2. 지능의 진정한 가치는 독점이 아닌 '연결의 인프라' 구축에 있으며, '집행지능'은 책임 있는 실천으로 이어진다.
3. '아티팩트'는 지능이 몸 밖으로 나와 공유되고 전승되는 도구이며, AI 시대 교육은 인간의 집행지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책은 최근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러한 지능의 발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축제 부스에서 가족과 협력하여 이벤트를 접수하고 개선점을 논의한 경험, 막내와 탁구대를 조립하고 함께 치며 가족 관계라는 '인프라'를 가꾸는 모습, 싱크대 누수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캠핑 기분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 등이 집행지능의 실천적 예시로 제시된다.
또한, 40대 중반 뇌졸중 후유증 극복을 위해 감사일지와 묵상을 기록하며 '아티팩트'를 구축하고 삶을 재구성한 경험, 사업 실패 후 극한의 절망 속에서도 청년들에게 기술을 나누는 봉사를 지속하며 '협력형 지능'으로 버텨낸 이야기, 어린 시절 몰래 실험을 완성하려 했던 탐구의 원형 등 지난날의 경험이 지능의 재해석으로 이어진다.
“신경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몸 바깥으로 도구를 내보내는 인간 지능의 힘은 놀랍다. 뇌 회로가 타격을 입었을 때 머릿속 기억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지와 묵상이라는 외부 아티팩트를 구축한 것은 삶을 재구성한 나름의 애쓴 적응의 역사다.” (저자)
결론적으로 책은 독점적 지능에서 협력형 공동지능 생태계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AI 시대에 인간의 '집행지능'을 길러내기 위해, 사유 기반 학습 커뮤니티 설계, 일상 기록의 '아티팩트' 축적 생활화, 그리고 속도와 통제 강박에서 벗어나 공동체가 함께 사유하고 더 인간다워질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강조한다. 지능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잇고 과거의 상처를 미래의 씨앗으로 재발견하는 다정한 집행의 힘이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jfs7708@gmail.com)
AI·컬처·경제 신문/ 결혼상담사 자격증 창업과정 /결혼정보회사 (주)두리모아 CEO/시니어 모델, /뮤지컬 배우/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철학 품격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