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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고립 작전 예고, 에너지 시장 긴장…유가 상승 요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이란 고립 작전 예고, 에너지 시장 긴장…유가 상승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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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26-08-21 | 수정일 : 2026-08-21 | 조회수 : 996


이란 고립 작전 예고, 에너지 시장 긴장…유가 상승 요인

국제 유가가 미국 재무부 장관의 이란에 대한 대규모 경제 제재 준비 발언 이후 2% 이상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되었습니다.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0달러(2.33%) 오른 배럴당 87.8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브렌트유 10월물 역시 2.16달러(2.36%) 상승한 배럴당 93.78달러를 기록하며 국제 유가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이란을 겨냥해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대규모로 공조된 경제적 고립을 시행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동맹국을 찾아가 우리 편에 서든 우리에 반대하는 편에 서든 선택하라고 할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대상으로 한 전례 없는 수준의 경제적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 살인적인 정권의 경제를 짓눌러버릴 것이며, 이는 대리 세력을 통해 힘을 투사하는 그들의 능력을 제한하고 군에 자금을 지급할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과거 베네수엘라와 쿠바에서 효과를 보았던 봉쇄 정책이 이란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국제 유가에 즉각적인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은 미국의 경제적 고립 전략이 시행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의 경색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제재가 대규모 확전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는 분석과 달리 시장이 이를 오해해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는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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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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