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13 | 수정일 : 2026-08-13 | 조회수 : 994 |

8월 들어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당분간 보합권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수도권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시장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올해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지난달 대비 20.3포인트(p) 하락한 92.8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지역은 규제지역 지정 여파로 22.0p 하락한 83.7로 조사되었으며, 인천은 4.4p 내린 81.8을 나타냈습니다.
핵심 요약
- 8월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전월 대비 20.3p 하락한 92.8 기록. - 보유세 강화 논의 등 세 부담 우려와 대출 금리 인상으로 시장 심리 위축. - 전국 자금조달지수도 5.2p 하락하며 사업자 금융 부담 가중.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최근 주요 은행의 주택구입대출 한도 축소와 대출금리 인상으로 금융 부담이 확대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비거주 1주택 및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강화 논의가 세 부담 확대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공급시장 심리지표로, 0~85 미만은 하강, 85~115 미만은 보합, 115~200 미만은 상승 국면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은 보합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5.5p 하락한 86.1을 기록하며 하강 국면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반면 광역시는 0.2p 상승한 91.7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광주(16.1p↑)는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세종(7.2p↓), 부산(5.6p↓) 등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도 지역은 4.3p 상승했으며, 특히 제주(24.1p↑), 강원(18.9p↑), 경남(14.0p↑)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비수도권 전체로는 전월 대비 2.5p 상승한 89.1로 집계되었습니다.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으로 사업자의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전월 대비 5.2p 하락한 73.4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자재수급지수는 2.1p 상승한 95.3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달러-원 환율 하락과 국제 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수입 원자재 및 운송비 부담 우려가 일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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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