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06 | 수정일 : 2026-08-06 | 조회수 : 994 |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낙찰가율이 4개월 연속 100% 선을 웃돌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15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들이 재건축 및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지옥션의 '2024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1.0%로 전월 대비 0.7%포인트(p) 소폭 하락했으나, 4개월 연속 100%를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울 아파트의 매력과 가치가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4개월 연속 100% 상회. 15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 재건축·리모델링 기대감으로 고가 낙찰. 도봉구 등 외곽 지역 중저가 아파트 매각이 낙찰률 상승 견인.
이번 달 서울 아파트 경매는 진행 건수와 낙찰률에서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경매 진행 건수는 180건으로 전월 대비 20%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고, 낙찰률은 38.3%로 전월보다 4.3%p 상승했습니다. 특히 도봉구 등 서울 외곽 지역에서 1회 유찰된 중저가 아파트들이 다수 매각되면서 전체 낙찰률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시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면,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으로 전월 대비 1.1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일부 단지에 대한 경쟁은 치열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이전보다 신중한 경매 참여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경매 시장의 이러한 추세는 향후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및 지방에서는 지역별로 다소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86.8%로 하락했지만, 낙찰률은 49.1%로 상승했습니다. 의정부 지역에서 수차례 유찰된 아파트들이 저가에 낙찰된 영향이 컸습니다. 인천은 낙찰가율 80.4%, 낙찰률 40.1%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낙찰가율이 85.4%로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울산과 부산 등 지방의 낙찰가율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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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