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01 | 수정일 : 2026-08-01 | 조회수 : 994 |

대한민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야심찬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하며, 이를 뒷받침할 경제안보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남미 3개국을 순방한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AI 분야의 대체 불가능한 국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이 지난 1년간의 정상외교 중 가장 길고 광범위한 일정이었음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공급망 내 위상을 재확인한 점을 최대 성과로 꼽았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공급국을 넘어 AI 시대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핵심 요약
- 대한민국, 글로벌 AI 공급망 허브 구축 비전 제시 및 경제안보 기반 마련
- 남미 3개국과 핵심광물 확보, 시장 확대 위한 협력 강화
- 한-메르코수르 FTA 재개 합의 등 남미 시장 교역·투자 장벽 제거
이번 순방은 AI를 움직이는 기술과 자본의 집약체인 미국 빅테크 및 벤처캐피털 업계 리더들과의 만남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이어 남미 3개국과는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국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브라질과는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전략광물 공급망 전반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 및 구리 매장량을 자랑하는 칠레, 아르헨티나와는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실질적인 광물 확보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이번 순방은 남미 시장 확대와 교역·투자 기반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메르코수르(MERCOSUR)를 주도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에 합의하여 2억 8천만 명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의 수출길을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칠레와는 FTA 현대화 논의를 위한 자유무역위원회 재가동을, 아르헨티나와는 이중과세방지협정 최종 타결을 통해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저해하는 불필요한 장벽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에너지 협력 분야에서도 브라질과는 재생에너지 협력을, 아르헨티나와는 원유 도입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상외교 측면에서도 남미 핵심 3개국과의 관계가 한 단계 격상되었습니다. 특히 브라질과는 노동자 출신 대통령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1년여간 5차례 정상회담과 5개월 만의 상호 방문이라는 전례 없는 외교를 펼쳤으며, 공동성명을 통해 동아시아와 중남미의 전략적 교두보로서 상호보완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는 22년 만의 공식 양자 방문을 통해 정상외교를 재가동했으며, 칠레와는 기후변화, 해양, 남극 등 글로벌 의제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2028년 유엔해양총회(UNOC) 공동 개최 및 남극 협력 체계화를 약속했습니다.
이번 순방으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주요 20개국(G20) 회원국과 정상회담을 완료하며, 2028년 한국의 G20 의장국 활동을 위한 외교적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서 이루어진 합의들이 구체적인 사업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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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