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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채권] 단기물 약세 속 혼조…종전 불확실성 속 '전약후강'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채권] 단기물 약세 속 혼조…종전 불확실성 속 '전약후강'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5-22 | 수정일 : 2026-05-22 | 조회수 : 991


[뉴욕채권] 단기물 약세 속 혼조…종전 불확실성 속 '전약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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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시장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강세로 전환하는 '전약후강'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단기물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으나, 전반적인 혼조세를 보이며 수익률 곡선은 평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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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견조한 고용 시장 신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 유지에 무게를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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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 수요는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이는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를 일부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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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단기물의 약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수익률 곡선은 평평해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제유가를 따라 출렁이는 장세가 전개되었으며, 미국의 고용 시장은 이란 전쟁 속에서도 여전히 해고 움직임이 적다는 신호를 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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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에 따르면, 2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70bp 오른 4.5860%에 거래되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90bp 높아진 4.0870%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0.50bp 내려간 5.1100%에 거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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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3.10bp에서 49.90bp로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50bp를 밑돈 것으로 일주일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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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날 채권 시장은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였습니다.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자 미 국채금리도 이에 반응하는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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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로이터통신은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무기급에 가까운 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이란 고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 해당 보도가 전해지자 종전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5% 가까이 뛰기도 했습니다. 고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은 미국의 핵심 요구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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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는 반박성 보도를 냈습니다. 오후 장 들어서는 파키스탄의 중재로 종전 합의 최종안이 마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란 ILNA 통신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라비야 방송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자 합의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유가는 빠르게 하락 반전했고, 미 국채금리도 레벨을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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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트리의 케빈 플래너건 전략가는 "여전히 시장 심리가 강세장에서 매도하는 시나리오에 있다고 본다"면서 "(10년물 금리의) 다음 수준은 약 4.8%일 것이며, 이는 2025년 1월에 도달했던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국채 발행량 증가 등 구조적 조정으로 인해 전쟁 전 수준으로 국채금리가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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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9천건으로, 전주 대비 3천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20만9천건)를 밑돈 결과이며, 직전 주 수치는 21만2천건으로 1천건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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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이란 전쟁 개시 후에도 증가 조짐 없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매튜 마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쟁과 유가 급등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이러한 효과는 시차를 두고 드러날 것으로 항상 예상해 왔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노동시장이 충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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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장 들어 실시된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은 예상보다 수요가 부진했습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190억달러 규모의 리오픈(증액 발행) 입찰에서 10년물 TIPS의 발행 수익률은 2.169%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직전 입찰인 지난 3월의 1.896%에 비해 27.3bp 높아진 것으로, 작년 5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9bp 정도 웃돌아 시장 예상보다 상당히 높게 수익률이 결정되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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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채 수익률 추이 (21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만기수익률(%)전일 대비(bp)
2년물4.0870+4.90
10년물4.5860+1.70
30년물5.11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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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0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0% 초반대로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연내 25bp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 후반대를 보였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로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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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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