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4 | 수정일 : 2026-05-14 | 조회수 : 996 |

2024년 5월 14일
\n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뜨거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아냈지만, 시장의 관심은 반도체주에 집중되며 나스닥 지수가 1.2% 상승하는 등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과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속에서도 AI 열풍에 힘입은 반도체 섹터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n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발표된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에 대한 뜨거운 매수세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1.20%의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술주들의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n현지시간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7.36포인트(0.14%) 하락한 49,693.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3.29포인트(0.58%) 오른 7,444.25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4.14포인트(1.20%) 급등한 26,402.3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n"투자자들은 반도체 수요와 성장이 구조적으로 매우 탄탄해서 다른 경기순환적 거시경제 요인들이 그 역학 관계를 크게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 특히 유가 파동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AI 붐이 어쨌든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것 같다."
\n \n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4% 급등하며 시장 전망치 0.5%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2022년 3월의 1.7%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6.0% 상승하며 2022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1.0% 상승하며 전망치를 웃돌아,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급등세가 전반적인 기저 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n하지만 시장은 이러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섹터에 대한 강력한 매수세를 지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란 전쟁 관련 해법 도출 가능성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기대 약화라는 거시 경제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AI 열풍에 힘입은 반도체주의 성장성에 더욱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n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PPI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2.57%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2%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5조 달러 선을 굳건히 다졌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5% 가까이 급등하며 시가총액 9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AMD, 인텔, 브로드컴 등 다른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약보합 수준에 머무르며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n| 지수/종목 | \n변동률 | \n종가 | \n
|---|---|---|
| 나스닥 종합지수 | \n+1.20% | \n26,402.34 | \n
| S&P 500 지수 | \n+0.58% | \n7,444.25 | \n
|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 \n-0.14% | \n49,693.20 | \n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 \n+2.57% | \n- | \n
| 엔비디아 | \n+2% 이상 | \n- | \n
| 마이크론테크놀러지 | \n+4.8% | \n- | \n
반도체 업종의 이 같은 독주는 투자자들이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공급 충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수요 증가라는 구조적인 성장 모멘텀에 더 큰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 전략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투자자들은 반도체 수요와 성장이 구조적으로 매우 탄탄해서 다른 경기순환적 거시경제 요인들이 그 역학 관계를 크게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며, "특히 유가 파동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AI 붐이 어쨌든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n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2% 이상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섹터도 1%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로 부담이 커진 유틸리티와 금융 섹터는 1% 이상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n이날 알파벳은 4%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시가총액 4조 8,6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엔비디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시가총액 5조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n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올해 12월 말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은 29.1%로 전날의 30.8%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12포인트(0.67%) 내린 17.87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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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