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04 | 수정일 : 2026-05-05 | 조회수 : 991 |

잠잠했던 미국 모기지 금리가 이란 리스크 재점화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주택 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환경 장기화 속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뉴 노멀'로 받아들이는 추세이며, 이는 주택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n한편,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라 고용 시장의 변화와 교육 방식의 혁신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AI가 오히려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컴퓨터 코딩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n이러한 거시 경제적 변화 속에서 구글은 AI 서비스에 광고 도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수익 모델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인도는 AI로 인한 고소득층 실직이 성장세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n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지정학적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해상 봉쇄 유지 선언은 유가와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주택 구매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n모기지 금리, 이란 리스크에 다시 상승
\nCNBC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7bp 상승한 6.4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3일 이후 약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급등하면서 모기지 금리에 동조화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n금리 상승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이란 리스크'의 재점화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 전까지 해군 봉쇄를 지속하겠다고 밝히자, 시장에서는 전쟁 확전 우려가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며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고, 결과적으로 모기지 금리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n“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이를 '뉴 노멀(New Normal)'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는 주택 수요에도 견조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n견조한 주택 수요, '뉴 노멀' 받아들이는 소비자들
\n흥미로운 점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입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주택 구매용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1%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2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이를 새로운 기준으로 받아들이는, 이른바 '뉴 노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nAI, 노동 시장에 대한 상반된 전망
\n한편,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른 노동 시장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AI가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는 반면, AI가 오히려 고용을 늘릴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n토르스텐 슬록 아폴로 글로벌매니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학의 '제번스의 역설'을 근거로 AI가 오히려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과거 증기기관의 효율성 개선이 오히려 석탄 소비를 늘렸던 사례를 언급하며, AI가 법률, 컨설팅, 금융 서비스 등 전문직의 시간당 비용을 낮추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AI 도구가 지식 노동자의 업무 비용을 낮추면, 결과적으로 수요는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 더 저렴해진 서비스는 더 많이 소비됩니다.”
\nAI 시대, 컴퓨터 코딩 교육의 변화
\nAI 확산은 컴퓨터 코딩 교육의 방식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댄 그로스먼 워싱턴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는 AI가 코드의 사소한 문법 오류를 상당 부분 대체함에 따라, 과거처럼 세미콜론 하나까지 정확히 맞추는 능력보다는 알고리즘 설계와 기능 구현 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그는 AI 시대에도 소프트웨어 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이며, 핵심 개념과 설계 능력은 변치 않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분석에 따르면, 컴퓨터공학 졸업생 실업률은 7%대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소프트웨어 개발 채용 공고는 6만 7천 건 이상으로 증가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졸업생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구글, 제미나이에 광고 도입 가능성 시사
\n구글은 현재까지 자사의 AI 서비스인 제미나이(Gemini) 앱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필립 쉰들러 구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실적 발표에서 AI 모드에서 효과적인 광고 형식이라면 제미나이 앱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n현재 구글은 AI 개요 서비스에는 광고를 게재하고 있지만, 독립형 제미나이 앱은 광고 없이 운영 중입니다. 쉰들러 CBO는 광고가 잘 실행된다면 제미나이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n인도, AI 발 고소득자 실직으로 성장세 위협
\n한편, 인도 경제는 AI로 인한 고소득자 실직이 성장세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CNBC는 AI 등장으로 인도 IT 기업들이 대규모 채용을 꺼리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n글로벌 금융 연구 기관 번스타인은 AI가 IT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를 위협하며 인도의 고용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0년간 IT 업계에 종사하며 소비 주도의 중산층 형성에 기여해 온 1천만~1천500만 명의 인도인들이 AI 세대로 인해 도전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TS롬바드 역시 일자리 창출 없이는 인도의 소비 주도 경제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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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