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02 | 수정일 : 2026-05-03 | 조회수 : 1002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승용차 및 트럭에 대한 관세를 다음 주부터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EU가 기존 무역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트럼프는 미국 내 공장 생산 차량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최근 미국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표는 미-EU 간 무역 마찰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된 승용차 및 트럭에 대해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선언하며 국제 무역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완전히 합의한 무역 협정을 EU가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 다음 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유럽연합산 승용차 및 트럭에 부과되는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며 "해당 관세는 25%로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U가 무역 협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그들이 미국 내 공장에서 승용차와 트럭을 생산한다면 관세가 전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은 이미 충분히 이해되고 합의된 사항"이라며, 미국 내 생산 시설 유치를 통한 무역 균형 맞추기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수많은 자동차 및 트럭 공장이 건설 중이고 1천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자동차 및 트럭 제조업 역사상 기록적인 수치로 미국인 노동자들이 근무하게 될 이 공장들은 곧 문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그의 정책이 미국 제조업 부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그가 과거 대통령 재임 시절 추진했던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당시 그는 EU의 자동차 관세가 미국의 자동차 산업에 불공정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하며 무역 보복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만약 실제로 관세가 인상될 경우, EU 자동차 업계는 물론 관련 산업 전반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또한, 이는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 무역 질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가 향후 미-EU 관계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도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국가 간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세계 경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U 측의 공식적인 반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관세 인상 발표가 실제 실행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오는 2024년 미국 대선 결과와 맞물려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력한 대권 재도전 가능성과 맞물려 그의 무역 정책이 다시 한번 국제 사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연합인포맥스,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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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