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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유가] WTI 나흘만에 하락…원유 수요 우려 속 엔 급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유가] WTI 나흘만에 하락…원유 수요 우려 속 엔 급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5-01 | 수정일 : 2026-05-03 | 조회수 : 1000


[뉴욕유가] WTI 나흘만에 하락…원유 수요 우려 속 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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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높은 유가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와 함께, 달러-엔 환율 급락에 따른 포지션 정리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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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69% 하락한 배럴당 105.0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최근 고점 대비 약 5달러가량 내려온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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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과 함께, 엔화 약세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손실 발생으로 인한 원유 선물 매도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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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81달러(1.69%) 내린 배럴당 105.07달러에 마감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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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WTI 가격은 장중 한때 110.91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내 5달러가량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유가 하락은 몇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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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감소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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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요인으로는 높은 유가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갈 경우, 이는 경제 활동 전반에 부담을 주며 에너지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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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최근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도 유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랫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자산에서 단기적인 이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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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은 유동성이 극도로 낮고 고객들의 거래 참여도도 3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라, 사실상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n 스콧 셸턴, TP 아이캡 에너지 전문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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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 아이캡의 에너지 전문가 스콧 셸턴은 현재 시장의 낮은 유동성과 줄어든 거래 참여도를 지적하며, 이러한 환경이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인 앤드루 리포우는 전날 브렌트유 가격이 급등한 이후 일부 차익 실현이 있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펀더멘털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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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급락과 외환 시장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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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가 하락에는 달러-엔 환율의 급격한 변동 또한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2% 넘게 급락하며 엔화 가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는 일본 당국의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한 외환 시장 개입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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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부터 말해온 단호한 조처를 할 시점이 가까워졌다"

\n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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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엔화 약세 상황에 대해 \"드디어 전부터 말해온 단호한 조처를 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경고했으며, 외환 정책 담당자인 미무라 아쓰시 재무관 역시 \"마지막 대피 권고로 말씀드린다\"며 \"극도로 투기적인\"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외환 당국이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외환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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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면, 아마 엔화 숏 포지션을 들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엔화 쪽에서 크게 손실을 보게 되면 원유 선물을 매도하게 된다"

\n 유진 엡스타인, 머니코프 북미 구조화 책임자\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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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코프의 유진 엡스타인 북미 구조화 책임자는 이러한 환율 변동이 유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유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면, 아마 엔화 숏 포지션을 들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엔화 쪽에서 크게 손실을 보게 되면 원유 선물을 매도하게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엔화 약세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엔화 강세로 전환되면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자산, 특히 유가 선물을 매도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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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유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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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번 유가 하락은 단기적인 조정일 뿐 근본적인 공급 불안 요인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석유 중개업체인 PVM의 타마스 바르가 석유 애널리스트는 이번 하락이 특정 이벤트 때문이라기보다는 이란 전쟁 이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흐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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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으며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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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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