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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미군 봉쇄 뚫은 이란 유조선…호르무즈 해협 통과, 국제 정세 요동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미군 봉쇄 뚫은 이란 유조선…호르무즈 해협 통과, 국제 정세 요동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4-28 | 수정일 : 2026-04-28 | 조회수 : 995


미군 봉쇄 뚫은 이란 유조선…호르무즈 해협 통과, 국제 정세 요동

이란산 석유 약 4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여러 척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란과 미국의 해협 봉쇄 및 역봉쇄 속에서 발생한 일로, 봉쇄망의 허점인지 혹은 전략적 통행 허용인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27일

문화경제신문사 베테랑 기자

약 400만 배럴 규모의 이란산 석유를 실은 유조선 여러 척이 미군의 봉쇄망을 뚫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성 분석 전문 사이트 탱커스트래커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란산 석유를 적재한 유조선 다수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났습니다.

이는 최근 며칠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이란 항구로 회항했던 6척의 유조선과 대조를 이룹니다. 당시 회항한 유조선에는 총 1,050만 배럴의 이란산 석유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란은 전쟁 발발 직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으며, 미국도 이에 맞서 지난 13일부터 해협을 역으로 봉쇄하고 있다.”

미군은 해협을 역봉쇄한 이후 이란에서 출발한 상선들을 회항시키는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지난 25일, 지난 13일 해협 역봉쇄 개시 이후 총 37척의 선박을 다른 경로로 우회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400만 배럴의 석유를 실은 이란 유조선들의 해협 통과가 미군의 봉쇄망에 구멍이 뚫린 것인지, 아니면 미국이 일부 통행을 용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략적인 이유로 선박 일부의 통행을 허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 연계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과적이다. 막대한 석유가 쏟아지는 송유관이 있을 때 어떤 이유로든 컨테이너나 선박에 계속 실을 수 없어 그 라인이 막히게 되면 그 관은 기계적 요인으로 지하에서 내부 폭발하게 된다. 이란에 그런 일이 발생하기까지 사흘밖에 안 남았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연계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의 석유 수출로가 곧 막힐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와 위성 분석 업체 신맥스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최소 7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이라크 항구에서, 다른 한 척은 이란 항구에서 출항한 선박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40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통행량은 크게 감소한 상태입니다. 이번 유조선들의 통과는 복잡하게 얽힌 국제 정세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과 그 안보 상황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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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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