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07 | 수정일 : 2026-04-07 | 조회수 : 99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 오는 7일 오후 8시를 최종 협상 시한으로 재확인하며, 이를 넘길 경우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최종 합의에는 미치지 못했음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하여 오는 7일 오후 8시를 최종 협상 시한으로 못 박았습니다.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이 밝히며, 추가적인 협상 시한 연장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협상 과정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제안을 다 봤다'고 언급하며, 이란 측이 제시한 제안이 '매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아직 '충분히 좋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입니다.
"그들은 제안했다, 그리고 그것은 중요한 제안이었다. 그것은 충분히 좋지는 않지만, 매우 상당한 진전이며, 우리는 어떻게 되는지 보게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오는 7일 오후 8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에너지 시설 및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그의 이번 발언은 이러한 위협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쟁을 계속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답해 불확실성을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의 현 지도부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며 '훨씬 더 똑똑하다'고 평가하며, 이를 '완전한 정권 교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정권이 제거되었고, 이제 세 번째 그룹은 덜 급진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번 협상의 핵심이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점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다리도 없을 것이고, 발전소도 없을 것이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며, 더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선택이라면 '석유를 가져와서 유지하고, 많은 돈을 벌 것'이라며, 이란 국민을 지금보다 훨씬 더 잘 돌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란이 전투기를 격추했던 사건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던 경우'라고 언급했으나, 미국 조종사들의 성공적인 구조 작전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사회의 이목이 오는 7일 오후 8시로 쏠리게 될 전망입니다. 합의 도출 여부에 따라 중동 지역의 정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