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6-03-11



문화경제신문

美 국채, 기술주 약세·유가 후퇴 동시 작용…10년물 금리 4.0%대 근접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美 국채, 기술주 약세·유가 후퇴 동시 작용…10년물 금리 4.0%대 근접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2-27 | 수정일 : 2026-02-27 | 조회수 : 997


美 국채, 기술주 약세·유가 후퇴 동시 작용…10년물 금리 4.0%대 근접
핵심 요약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하며 장단기물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급락으로 인한 기술주 약세와 이란 핵 협상 관련 긍정적 평가가 국제유가 하락을 이끌며 국채 가격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0% 선에 근접했으며,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7년물 국채 입찰 역시 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요를 보였습니다.

미국 국채 시장이 기술주 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신호 속에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장단기 국채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 중간 영역이 상대적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오는 3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란 핵 협상 '긍정적' 평가, 국제유가 하락 견인

이날 뉴욕 채권 시장의 강세 요인 중 하나로 미국과 이란 간의 3차 핵 협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점이 꼽혔습니다. 양측의 가교 역할을 맡은 오만 외무장관은 협상 종료 소식을 전하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장관 역시 "좋은 진전이 있었다"며 핵 및 제재 분야에서 합의 요소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익명의 미국 고위 당국자도 협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은 국제유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란 핵 협상 관련 경계감에 한때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약보합권으로 후퇴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는 국채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 10년물 '4.0%' 문턱 눈앞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10bp 하락한 4.0170%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이 주시하는 4.0% 선이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의미합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30bp 하락한 3.4480%를 기록했으며,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2.40bp 내린 4.6690%에 거래되었습니다.

한 시장 참여자는 "이란 핵 협상 관련 긍정적인 진전 소식과 엔비디아의 급락이 기술주 전반의 약세를 유발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7.70bp에서 56.90bp로 다소 축소되며 '불 플래트닝'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이는 국채 가격의 상승세를 시사합니다. 유럽 거래까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뉴욕증시 개장 이후 본격적으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으며, 10년물 금리가 4.0%를 밑돈 것은 작년 11월 하순 이후 처음입니다.

기술주 약세, 엔비디아 급락이 시장 심리 위축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들의 약세는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붐을 이끌었던 엔비디아는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5%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나스닥 종합지수도 한때 2% 넘게 하락하는 등 기술주 전반의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주 약세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기술주 및 지수 동향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 엔비디아 (NVDA): 5% 이상 급락
  • 나스닥 종합지수: 한때 2% 이상 하락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및 견조한 노동 시장 지표

미 국채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BEI) 지표는 오전 장중 오름세를 보이다가 꺾이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10년물 BEI는 2.30% 근처까지 상승한 후 뒷걸음질 쳤으며, 이는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오전 장 초반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견조한 노동 시장 상황을 재확인시켰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2천건으로 전주 대비 4천건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21만5천건)를 밑도는 결과로, 직전 주 수치는 20만8천건으로 2천건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칼 웨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데이터는 가상의 경기침체 초기에 예상되는 대규모 해고의 징후를 보여주지 않는다"면서, "이는 안정적인 노동 시장과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트레이더들을 고무시킬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양호한 7년물 국채 입찰 결과, 향후 금리 전망

오후 장 들어 실시된 7년물 국채 입찰은 예상보다 양호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익률로 결정되었습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발행 수익률은 3.790%로, 지난달 입찰 때의 4.018% 대비 22.8bp 낮아지며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7년물 국채 입찰 결과
  • 발행 규모: 440억 달러
  • 발행 수익률: 3.790% (전월 대비 22.8bp 하락,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
  • 응찰률: 2.50배 (전월 2.45배, 6개월 평균 2.46배 상회)
  • 발행 수익률: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과 일치

응찰률 또한 전달 2.45배에서 2.50배로 높아졌으며, 이전 6개월 평균치인 2.46배도 웃돌았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대로 발행 수익률이 결정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장 96.4%에서 96.0%로,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54.3%에서 51.2%로 소폭 낮춰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이는 견조한 노동 시장 지표와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을 시사합니다. 향후 발표될 물가 지표 및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Tags  #경제  #미국  #국채  #국채  #금리  #채권  #시장  #이란  #핵  #협상  #국제유가  #엔비디아  #기술주  #실업보험  #청구  #7년물  #국채  #입찰  #기대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  #금리  #동결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추천글
김연아, 한 시대를 정의한 ‘피겨 여왕’
2026-03-11
  • 인터뷰
  • 인물탐구
  • 김연아
AI 에이전트,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2026-03-11
  • AI 에이전트
  •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 AI 에이전트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도 사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라면 이미 ‘AI 콘텐츠 추천 시스템’의 자장 아래 있는 셈이다.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에이전트는 어떤 존재일까? 더 자세히 알아보자.
AI 에이전트 에 대해 1% 활용법
2026-03-11
  • 사설
  • AI 에이잰트 에대해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