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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증시-마감] '아듀 2025' 코스피 종가 4,214.17…연간 75.6% 폭등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마감] '아듀 2025' 코스피 종가 4,214.17…연간 75.6% 폭등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30 | 수정일 : 2025-12-31 | 조회수 : 991


[증시-마감] '아듀 2025' 코스피 종가 4,214.17…연간 75.6% 폭등
핵심 요약
코스피가 역대 세 번째 상승률을 기록하며 2025년을 마감했습니다. 연말 마지막 거래일에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견조한 투자심리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중국 공장 반도체 장비 반입 허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으며, AI 산업과 반도체 성장이 '사천피' 시대를 열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역대 손꼽히는 강세장을 기록한 코스피가 2025년 마지막 거래일을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연말 연고점 대비 10포인트 내외의 작은 격차를 유지하며 증시는 견조한 투자심리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의 신고가 행진은 연말 차익실현 매물 부담을 상쇄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역대 3번째 높은 연간 상승률 기록

3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2025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15%) 하락한 4,214.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코스피의 연간 상승률은 75.6%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1987년(93%)과 1999년(83%)에 이어 역대 3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날 코스피는 0.64% 하락한 4,193.75에 개장했습니다. 전일 지수가 2% 넘게 급등하며 연고점(4,221.87)에 근접했던 만큼,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약세로 마감하며 연말 한산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포지션 정리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도체 대형주, 신고가 행진으로 시장 견인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거시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큰 반도체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심리가 유지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사적 신고점을 경신하며 지수 상승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업계 전문가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한해는 AI 산업과 반도체에 힘입어 '사천피'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장중 삼성전자는 1% 이상 상승하며 '12만전자' 기록을 세웠으며, SK하이닉스 역시 전날 투자경고 종목 지정 해제 후 6.84% 급등세를 이어받아 3% 가까이 상승하며 '65만닉스'로 불리는 높은 가격대에 안착했습니다.

💡 용어 설명: '12만전자' 및 '65만닉스'
'12만전자'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12만 원을 넘어섰음을 의미하며, '65만닉스'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65만 원을 돌파했음을 나타내는 시장에서 통용되는 별칭입니다. 이는 해당 종목들의 높은 주가 수준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는 미국 정부가 중국 소재 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반입하기 위한 연간 단위 허가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부여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업종별 동향 및 수급 분석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국내 증시는 연말 장세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4,220선 전후에서 큰 변동 없이 움직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오락/문화가 2.4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업종 등락률
  • 코스피 오락/문화: 2.47% 상승
  • 코스피 금속: 2.70% 하락

반면, 코스피 금속 업종은 2.70%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전일 은 현물 가격이 9% 넘게 급락하면서 금 등 귀금속 가격이 동반 하락한 여파로 해석됩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4,749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749억 원과 3,69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업계 전문가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또한 "코스피가 지난 4월을 저점으로 정치 불안 해소 및 TACO 트레이딩에 힘입어 역사적 PER 10배 수준인 3,000을 회복했다"며,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000에서 4,000 시대를 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AI 산업과 반도체의 성장, '사천피' 시대의 개막

2025년 증시를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 산업과 반도체의 괄목할 만한 성장입니다. 이러한 두 축의 성장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대형 반도체주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이는 코스피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서 연구원의 분석처럼, 코스피는 연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트레이딩 기회 포착을 통해 3,000선까지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전망은 코스피가 4,000선 시대를 열게 한 주요 동력이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2025년 코스피의 높은 상승률은 AI 및 반도체 산업의 성장 모멘텀에 크게 의존한 결과입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지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며,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기술 경쟁 심화 등은 시장에 잠재적인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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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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