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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증시 마감] 반도체 '투톱' 날아올라…코스피 4,050선 재탈환, 골드만삭스 삼성 목표가 14만원 상향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 마감] 반도체 '투톱' 날아올라…코스피 4,050선 재탈환, 골드만삭스 삼성 목표가 14만원 상향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17 | 수정일 : 2025-12-18 | 조회수 : 991


[증시 마감] 반도체 '투톱' 날아올라…코스피 4,050선 재탈환, 골드만삭스 삼성 목표가 14만원 상향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1.4% 상승하며 4,050선에 안착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높였고, 이는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및 로봇 섹터의 약세로 하락 마감했으며, 향후 마이크론 실적 발표, 트럼프 대통령 연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주요 경제 이벤트 결과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 넘게 오르며 4,050선에 안착했으며, 특히 골드만삭스의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 조정이 시장의 투심을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코스피 상승 견인

17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57.28포인트(1.43%) 급등한 4,056.4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단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96% 급등한 10만7천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 역시 3.96% 오른 55만1천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수 상승의 대부분 차지

두 종목의 지수 기여도는 막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약 37.6포인트, SK하이닉스가 약 19포인트를 끌어올리며, 두 종목이 합쳐서 코스피 상승분(57.28포인트)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대목입니다.

증권 전문가 B씨는 "AI 관련주들의 미국 증시 반등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긍정적 전망,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

특히, 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긍정적인 보고서가 투자 심리에 불을 지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4조8천억 원에서 19조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더불어 목표주가 역시 기존 12만3천 원에서 14만 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예상보다 강하게 상승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이번 상승 사이클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삼성전자의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주요 AI 관련주가 반등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과 맞물려 상승세에 힘을 더했습니다.

기관의 순매수, 외국인의 반도체 집중 매수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3천33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적으로 273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 위주로 집중적인 매수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3천375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제약·바이오·로봇 섹터 약세로 하락

반면,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4포인트(0.55%) 하락한 911.07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삼성전자 강세에 동조하며 오름세를 보였으나, 시가총액 상위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와 로봇 섹터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펩트론(-8.11%), 레인보우로보틱스(-2.83%) 등의 하락세가 코스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주요 경제 이벤트, 시장 변동성 주목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18일 잇따라 예정된 대형 이벤트에 쏠려 있습니다. 우선 장 개장 전 발표될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은 이날 코스피 반등을 주도한 반도체 업종의 투심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정책 방향성 공개에 따른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밤 10시 30분 발표되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와 향후 금리 정책 경로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향후 국내 증시의 흐름은 반도체 업황의 지속적인 개선 여부와 더불어,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CPI 발표 결과는 향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재조정하게 만들 수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환율 변동성 역시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환율, 4월 이후 최고치 기록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0원 오른 1,479.80원에 마감하며, 지난 4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외환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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