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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환시] 달러 6거래일 연속 하락, DXY 99선 하회…파운드 강세 배경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달러 6거래일 연속 하락, DXY 99선 하회…파운드 강세 배경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04 | 수정일 : 2025-12-04 | 조회수 : 1002


[뉴욕환시] 달러 6거래일 연속 하락, DXY 99선 하회…파운드 강세 배경은?
핵심 요약
미국 달러화 가치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달러인덱스(DXY)가 99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파운드화 강세와 함께 미국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로화 강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또한, 영국 재정 우려 완화로 파운드화는 5주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를 지지할 수 있는 노동 수요 약화 가능성과 함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연준 의장 선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6거래일째 이어지며 주요 통화 대비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파운드화 강세와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 발표에 99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이는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며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 지속, DXY 99선 하회

3일(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432% 하락한 98.905를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달러 약세는 파운드화의 강세와 더불어 미국 민간 고용 지표의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주요 통화별 환율 변동

미국 달러-엔 환율은 전장 마감 가격 대비 0.391% 하락한 155.237엔에 거래되었습니다. 반면, 유로-달러 환율은 0.349% 상승한 1.16656달러를 기록하며 유로화의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통화 환율 변동 (3일 오후 4시 기준)
  • 달러-엔 환율: 155.237엔 (0.391% 하락)
  • 유로-달러 환율: 1.16656달러 (0.349% 상승)
  • 달러인덱스(DXY): 98.905 (0.432% 하락)

유로존 경제 지표 호조, 파운드화 5주래 최고치 경신

유럽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들이 외환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이 발표한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8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52.4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치로, 유로존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스탠다드차타드(SC) 주요 10개국 외환 전략 책임자는 "유럽에서 양호한 데이터가 서서히 올라오는 흐름이 있었고, 시장이 그것을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유로존의 경제 회복 기대감은 유로화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 또한 재정 관련 우려가 완화되면서 5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맨 그룹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시장 전략가는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의 재정 정책 조합이 재정 적자 축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재정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11월 서비스업 PMI
  • 확정치: 51.3
  • 예비치: 50.5
  •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 (52.3% → 51.3%)

미국 민간 고용 부진, 금리 인하 기대감 증폭

미국의 11월 민간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달러화 약세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ADP가 발표한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3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1만 명 증가와는 정반대의 결과로, 미국 노동 시장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제프 로치 LPL파이낸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수요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히 약해졌다고 보고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고용 부진은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대한 시장의 해석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조를 지지할 만한 경제 지표가 나타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연준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전략가는 "ADP 보고서로 인해 달러는 추가 하락에 취약한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PMI는 52.6으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며 전망치(52.1)를 상회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에 대한 시장의 관심

금융 시장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선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왕 비둘기'로 평가받는 해싯 위원장이 연준 의장으로 선임될 경우, 이는 연준의 통화 정책 기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케빈 해싯 연준 의장 선임 가능성 (베팅 사이트 칼시 기준)
  • 선임 확률: 72%

현재 베팅 사이트 칼시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의 연준 의장 선임 확률은 72%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해싯 위원장의 선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이는 전날 대비 선임 확률에 약간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해싯 위원장의 선임 여부와 그로 인한 통화 정책 변화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며 향후 시장 흐름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타 통화 움직임 및 전망

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590위안으로 하락했으며, 달러-스위스프랑 환율 역시 0.7997스위스프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주요 통화 전반에 걸친 달러 약세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 노동 시장의 둔화 신호와 유럽 경제의 회복세는 당분간 주요 통화 간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방향,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 거시 경제 변수들이 향후 환율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고용 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시장의 민감한 반응이 예상됩니다.

스위스 연방통계청(FSO) 발표에 따르면, 11월 스위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보합세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0.1%)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스위스 물가 안정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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