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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비트코인 하방 압력,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비트코인 하방 압력,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27 | 수정일 : 2025-11-27 | 조회수 : 1002


"비트코인 하방 압력,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
핵심 요약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몇 주간 하락세를 보이며 연말까지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신규 투자자와 ETF 투자자들의 매도세,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의 강제 청산, 그리고 반감기 주기설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10만 달러 이상 고점에 진입한 투자자들의 '패닉 셀'과 ETF 자금 유출 압박이 단기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의 바닥 다지기를 위해서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 재개와 선물 시장의 펀딩레이트 변화 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약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투자 리서치 기관인 컴퍼스 포인트(Compass Point)는 신규 투자자들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러한 하락세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레버리지 포지션 청산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암호화폐 포지션의 강제 청산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투자자들은 혼재된 경제 지표와 인공지능(AI) 기업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 속에서 위험자산에서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감기 주기설의 영향

또한, 일부 장기 보유자들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4년 주기로 움직인다는 '반감기' 주기설에 따라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반감기 주기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약 4년마다 발생하는 '반감기'를 통해 신규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공급을 제한하고 희소성을 높이는 메커니즘에 기반합니다. 이는 유통량 증가 속도를 제어하여 비트코인을 더욱 희소하게 만들고 잠재적으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기적 메커니즘이 특정 시점의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가격 변동 추이
  • 현재 비트코인 가격: 약 9만 달러
  • 최근 1개월간 하락률: 20% 이상
  • 10월 초 사상 최고치 대비 하락률: 약 30% (12만 6천 달러 대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현재 약 9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한 달 동안 20% 이상 하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지난 10월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12만 6천 달러대 대비 약 30% 낮은 수준입니다.

신규 투자자들의 '패닉 셀'과 ETF 자금 유출 압박

컴퍼스 포인트는 비트코인이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특히 10만 달러 이상에서 진입한 신규 투자자들이 '패닉 셀(panic sell)'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패닉 셀'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에드 엥겔 컴퍼스 포인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약세장은 일반적으로 더 끈끈한 보유자(stickier holders)에게 부가 이전된 후에 끝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특히 "10만 달러 위에서 매수한 장기 투자자들을 포함한 가격 상단 매수자들의 '항복 매도(capitulation)'가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지고 있음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현재 가격 수준에서 손실을 확정하고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엥겔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매도세를 주도하는 주체로 작년 초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진입한 투자자들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ETF 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은 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바닥 다지기를 위한 주요 신호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의 최저점(nadir)을 기록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중요한 신호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엥겔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여기에는 장기 보유자들이 실제로 비트코인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하는지 여부와 영구선물 시장에서 펀딩레이트(perpetual funding rates)가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는지 여부가 포함됩니다. 펀딩레이트 마이너스 전환은 레버리지를 이용한 롱 포지션이 시장에서 상당 부분 청산되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 부담이 해소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컴퍼스 포인트는 이전 약세장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장기 보유자들의 순매수 증가 추세와 선물 트레이더들의 보다 공격적인 공매도 포지션 진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시장은 연말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 용어 설명: 반감기(Halving)란?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약 4년마다 발생하는 이벤트로, 새로운 블록을 채굴하는 데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을 제한하고 희소성을 높여 장기적인 가치 상승을 유도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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