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진한 고용 및 소매 판매 지표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금 가격이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이자 없는 금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예상치를 하회하는 민간 고용 및 소매 판매 데이터는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 가격 상승을 견인한 미국 경제 지표 부진 📉
25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대비 56.90달러, 즉 1.38% 오른 트로이온스(1ozt, 약 31.10g)당 4,187.70달러에 거래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금 가격의 상승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전망 변화에 기인합니다.
부진한 민간 고용 및 소매 판매 데이터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의 발표에 따르면, 이달 8일을 끝으로 마감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 평균 1만 3,5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는 상반되는 결과로, 고용 시장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9월 미국 소매 판매 역시 계절 조정 기준 7,333억 달러로 나타나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0.4% 증가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소비 심리의 위축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표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금의 상관관계 🏦
금은 전통적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저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얻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금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며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보도 역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지표의 조합은 금 가격에 강세 압력을 밀어 넣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의 지속적인 둔화 여부와 연준의 통화 정책 발표가 향후 금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나 글로벌 경제 성장률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을 주시하며 금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데이터로 보는 금 가격 추이
- 2023년 10월 25일 오후 12:30 (현지시간) COMEX 금 선물 가격: 온스당 4,187.70달러
- 전장 대비 상승률: 1.38% (56.90달러)
- 9월 미국 소매 판매 전월 대비 증가율: 0.2% (전망치 +0.4% 하회)
- 최근 4주간 미국 민간 고용 예비치 주 평균 변동: 1만 3,500명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