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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속기 '사피온 X330' 양산 시작…국내 AI 반도체 시장 판도 바뀌나

김기목 기자 (teomok1@gmail.com)


삼성전자, AI 가속기 '사피온 X330' 양산 시작…국내 AI 반도체 시장 판도 바뀌나

김기목 기자 (teomok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5-11 | 수정일 : 2025-05-11 | 조회수 : 0

삼성전자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사피온(SAPEON) X330'의 양산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며 국내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사피온 X330은 삼성전자가 첨단 5나노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성능 AI 가속기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초거대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엔비디아의 A100 및 H100 시리즈와 같은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의 강자들에 직접 맞서는 전략적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피온 X330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 데이터센터, AI 스타트업에 고성능·저전력 AI 가속기를 대규모로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피온 X330의 양산 발표는 지난해 11월 사피온 USA가 미국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는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를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드웨어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개발자 도구 제공,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외 AI 기업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피온 X330이 국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강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파트너 생태계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피온 X330은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지닌 제품'이라며, '국내외 AI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AI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쓸 사피온 X330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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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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