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07-05



AI 뉴스브리핑

샘 알트먼, "오픈 AI 는 여전히 비영리기관이 통제한다"…공익을 위한 구조 전환 발표

박성민 기자 (12kerren@gmail.com)


샘 알트먼, "오픈 AI 는 여전히 비영리기관이 통제한다"…공익을 위한 구조 전환 발표

박성민 기자 (12kerren@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5-07 | 수정일 : 2025-05-07 | 조회수 : 45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 기관 오픈AI(OpenAI)가 조직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향후에도 비영리기관이 통제하는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은 5월, 내부 임직원과 대중을 향해 보낸 기고문을 통해 이번 조직 변화의 배경과 철학을 자세히 설명했다.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시작하여 2019년에는 수익창출이 가능한 제한이익회사(LLC)를 설립했으나, 여전히 비영리법인이 그 운영을 감독해왔다.
이번 구조 개편에 따라, 이 LLC는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으로 전환된다.
PBC는 수익성과 공익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기업 구조로, 파타고니아(Patagonia), 앤트로픽(Anthropic), X.ai 등도 채택한 형태다.

샘 알트먼은 기고문에서 “오픈AI는 평범한 기업이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선언하며, AGI(범용 인공지능)의 혜택이 전 인류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창립 당시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우리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는 과학자, 프로그래머, 교육자, 의료 종사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고, 우리는 그것이 인류에게 줄 수 있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더 많은 자본 유치를 가능하게 하고, 현재 제한된 시스템 사용량 문제도 해결하고자 한다.
알트먼은 'AGI 개발과 보급에는 수천억, 나아가 조 단위의 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하며, “단순한 이익 구조로는 미션을 완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영리기관이 여전히 핵심 의사결정을 내리고 PBC의 주요 주주로 남게 됨으로써, AGI의 개발 방향이 민주적 가치와 공익을 우선시하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델라웨어와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사무소와의 긴밀한 논의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독립 재정 자문기관의 검토도 포함되었다.

알트먼은 “AI의 진보는 이제 모두가 함께 쌓는 인류 문명의 벽돌 하나와 같다”며 “우리는 우리의 벽돌을 놓았고, 이제 여러분이 어떤 벽돌을 더할지 기대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번 구조 전환은 단순한 기업 재편을 넘어, AGI 시대의 공공성과 민주적 통제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오픈AI의 답변으로 해석된다.

Tags  #AI뉴스  

Author Photo
박성민 기자

(12kerren@gmail.com)

닉네임:
댓글내용:
🚀 추천글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