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원프레딕트(OnePredict)가 최근 21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원프레딕트의 누적 투자금은 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이 참여하여 이 회사의 기술 상용화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원프레딕트는 국내 최초로 산업 설비 진단 AI 플랫폼인 '가디원 프리딕트(GaudiOne Predict)'를 상용화한 스타트업으로, 발전소, 반도체 및 제조 공장의 모터, 터빈, 변압기 등 주요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솔루션을 통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원프레딕트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미국, 일본, 독일 등 제조업 강국의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집중적으로 타겟으로 삼아 산업 AI 전문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원프레딕트는 이미 한국전력,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원프레딕트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의 확산으로 산업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제품 고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산업 AI 시장은 2024년 3,000억 원 규모에서 2027년에는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프레딕트의 이번 투자 유치는 산업 현장의 효율화와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다.

자료 출처: 원프레딕트 공식 발표자료, 산업은행 보도자료,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