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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베어 플랫'…12월 금리인하 회의론 부상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채권]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베어 플랫'…12월 금리인하 회의론 부상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11 | 수정일 : 2025-11-11 | 조회수 : 991


[뉴욕채권]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베어 플랫'…12월 금리인하 회의론 부상
핵심 요약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조성되며 미 국채 가격이 하락(수익률 상승)했습니다.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30% 중후반대로 하락했으며, 뉴욕 채권시장은 재향군인의 날 휴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채권시장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국채 가격은 하락(수익률은 상승)했으며, 수익률 곡선은 평평해지는 '베어 플래트닝'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와 더불어 선물시장에 반영된 12월 연방기금금리(FFR) 동결 가능성이 30% 중후반대로 상승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다소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은 오는 11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휴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셧다운 종료 기대감, 채권 시장에 미친 영향 📈

미국 연방정부의 41일째 지속되던 셧다운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 시장의 투자 심리에 변화가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국채 가격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습니다. 이는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0bp 상승한 3.5910%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1.80bp 오른 4.1110%에 거래되었습니다. 가장 만기가 긴 30년물 국채금리도 0.20bp 상승한 4.7020%를 나타냈습니다.

수익률 곡선 '베어 플래트닝' 현상

이러한 단기물 중심의 금리 상승은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를 야기했습니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의 차이는 직전 거래일 53.60bp에서 52.00bp로 축소되며, 이른바 '베어 플래트닝'(Bear Flattening)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을 의미하며, 향후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이나 단기적인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의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국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다가도, 뉴욕 거래가 본격화되자 장기 국채선물에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익률 곡선의 뒷부분이 눌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한때 4.0960%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했으며, 30년물 금리 역시 4.70% 선을 내줬다가 회복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톰 디 갈로마 (미슐러파이낸셜 금리 및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는 "셧다운 종료로 인한 상황 정상화 기대감에 매도세가 나왔다"면서 "활동이 재개되고 일부 데이터가 제공되겠지만, 10월 데이터는 적체된 물량으로 인해 11월 신규 데이터부터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12월 금리 인하 베팅 후퇴, 시장의 시각 변화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의 조기 종료 기대감은 다소 후퇴하는 금리 인하 베팅으로 이어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뉴욕 현지시간 오후 3시 44분 기준으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63.9%로 반영했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 66.9%에서 약 3%p 하락한 수치입니다. 시장에서는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다소 늦추거나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금리 변동 추이 (10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 10년물 국채금리: 4.1110% (전 거래일 대비 +1.80bp)
  • 2년물 국채금리: 3.5910% (전 거래일 대비 +3.40bp)
  • 30년물 국채금리: 4.7020% (전 거래일 대비 +0.20bp)
  • 10년물-2년물 금리차: 52.00bp (전 거래일 대비 -1.60bp, 베어 플래트닝)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일부에서는 셧다운 종료 이후 경제 지표 정상화와 함께 연준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3년물 국채 입찰 결과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했습니다. 580억 달러 규모로 진행된 3년물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3.579%로 결정되었으며, 이는 지난달 입찰 때의 3.576%보다 소폭 높았습니다. 응찰률은 2.85배로 지난달(2.66배) 및 6개월 평균(2.59배)을 상회하며 이전 6개월 평균치를 웃돌았고, 발행 수익률이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1.0bp 밑돌며 시장 예상보다 낮게 결정되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습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은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완화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추가 금리 인하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통화정책은 중립 수준에 가까워졌고 인플레이션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셧다운 이후 전망과 시장의 관심사

미국 의회가 셧다운 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한 예산안 합의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은 이제 경제 활동 재개와 데이터 발표 정상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원에서는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절차 표결이 통과되었으며, 이르면 조만간 최종 처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셧다운 종료는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경제 활동 재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간 쌓인 경제 데이터의 지연 및 오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의 해석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미 재무부는 다음 주, 즉 12일에는 10년물 국채 420억 달러, 13일에는 30년물 국채 25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채권시장은 오는 11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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