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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美 10월 민간 고용 '깜짝' 증가 4만2천명…예상치 크게 웃돌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美 10월 민간 고용 '깜짝' 증가 4만2천명…예상치 크게 웃돌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06 | 수정일 : 2025-11-06 | 조회수 : 991


美 10월 민간 고용 '깜짝' 증가 4만2천명…예상치 크게 웃돌아
핵심 요약
10월 미국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4만2천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7월 이후 처음으로 일자리를 추가한 결과로, 특히 무역·운송·공공서비스 부문과 대기업의 고용 주도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는 점을 노동 시장의 균형 신호로 분석했습니다.

미국 10월 민간고용 4만2천명 늘어…시장 예상치 상회(상보)
미국 민간 부문의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4만2천명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7월 이후 처음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결과입니다.

10월 민간 고용 동향 분석 📊

ADP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4만2천명 증가하며, 시장에서 예상했던 2만5천명 증가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고용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특히, 지난 9월 고용 지표가 기존의 -3만2천명에서 -2만9천명으로 상향 수정된 점을 감안하면, 고용 시장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고용주는 7월 이후 처음으로 10월에 일자리를 추가했지만, 올해 초에 비해 채용 속도는 완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임금 상승률은 1년 넘게 거의 정체돼 있는데 이는 노동 공급과 수요에 균형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급격한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 고용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통화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분석됩니다.

상품 부문과 서비스 부문의 희비 엇갈려

부문별로 살펴보면, 10월 상품 부문의 고용은 총 9천명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천연자원 및 광업 분야에서 7천명, 건설업 분야에서 5천명의 고용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에서는 3천명의 일자리가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민간 고용의 또 다른 축인 서비스 부문에서는 3만3천명의 고용이 증가하며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무역·운송·공공서비스 분야에서 4만7천명이 늘어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교육·헬스 서비스 분야에서 2만6천명,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1만1천명의 고용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다만, 일부 서비스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정보통신(IT) 관련 산업(-1만7천명), 전문·비즈니스 서비스(-1만5천명), 레저·접객업(-7천명), 기타 서비스(-1만3천명) 등에서 고용이 감소하며 경기 둔화 또는 구조적 변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업 규모별 고용 편차 확대 📈

기업 규모별 고용 동향은 뚜렷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소기업(1~49인)과 중견기업(50~499인)에서는 각각 1만명, 2만1천명의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이는 최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거나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결과로 풀이됩니다.

대기업(500인 이상)에서는 오히려 7만3천명이라는 대규모의 고용 증가가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업 규모별 고용 편차 확대는 대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영 환경과 자금 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인력 충원에 나선 반면, 중소기업들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소비 심리 위축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미국 노동 시장의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주목됩니다.

안정적인 임금 상승률, 노동 시장 균형 시사

10월 임금 상승률은 4.5%를 기록하며, 지난 1년여간 거의 정체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과열된 노동 시장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임금 인상 압력이 완화되고, 노동 공급과 수요가 점진적으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임금 안정세는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운용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주요 데이터 요약
  • 10월 민간 고용 증가: 4만2천명 (시장 예상치 +2만5천명 상회)
  • 9월 민간 고용 수정치: -2만9천명 (기존 -3만2천명에서 상향)
  • 부문별 고용 증감:
    • 상품 부문: +9천명 (천연자원·광업 +7천명, 건설업 +5천명, 제조업 -3천명)
    • 서비스 부문: +3만3천명 (무역·운송·공공서비스 +4만7천명, 교육·헬스 +2만6천명, 금융 +1만1천명)
    • 부진 부문: 정보 -1만7천명, 전문·비즈니스 -1만5천명, 레저·접객 -7천명, 기타 -1만3천명
  • 기업 규모별 고용 증감:
    • 소기업: -1만명
    • 중견기업: -2만1천명
    • 대기업: +7만3천명
  • 10월 임금 상승률: 4.5% (1년 이상 정체)

미 연방정부 셧다운 속 ADP 보고서 주목 🔍

이번 ADP 민간 고용보고서는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셧다운은 정부 기관의 데이터 발표를 지연시키거나 중단시킬 수 있어, 민간 경제 조사기관의 보고서에 대한 시장의 의존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ADP 보고서의 결과는 향후 발표될 정부 공식 고용 보고서의 선행 지표로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10월 민간 고용의 견조한 증가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제조업 부문의 부진과 일부 서비스 부문의 위축은 불안 요소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대기업 중심의 고용 증가는 중소기업과의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여부와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 또한 향후 고용 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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