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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증시-마감] 코스피 3,900선 첫 돌파 후 숨고르기…전기·전력주 강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마감] 코스피 3,900선 첫 돌파 후 숨고르기…전기·전력주 강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23 | 수정일 : 2025-10-24 | 조회수 : 993


[증시-마감] 코스피 3,900선 첫 돌파 후 숨고르기…전기·전력주 강세
핵심 요약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장중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했으나, 개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3,845.56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전기·전력 관련 종목들은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6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코스피의 상승 랠리가 마침내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조정 국면 속에서도 전기·전력 관련 종목들은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시장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코스피, 장중 3,900선 돌파…6일간 랠리 마침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12포인트(0.98%) 하락한 3,845.5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7.12포인트(0.81%) 내린 872.03을 기록하며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전 11시 53분, 코스피 지수는 장중 3,902.21까지 상승하며 역사적인 3,900선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는 코스피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증권 시장 분석가 B씨는 "장중 3,900선 돌파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을 확인시켜 준 긍정적인 신호"라며, "단기적인 숨고르기 이후에도 상승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이날도 두드러졌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7천502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 하방을 지지하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4천억 원, 4천71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개인의 매수세를 상쇄했습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실적 개선 무기로…전기·전력주 ‘날아올랐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도 전기·전력 관련 종목들은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이날 코스피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4.87% 급등한 36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LS일렉트릭 3분기 실적
  • 영업이익: 1천8억 원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

LS일렉트릭의 이번 호실적은 급증하는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와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전력망 현대화 및 증설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LS일렉트릭과 같은 전력 기자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HD현대일렉트릭 또한 3분기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8.75% 상승한 74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3분기 영업이익이 2천4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역시 글로벌 전력 설비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효성중공업삼성전기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7.55%, 4.72%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증권가에서 매수 의견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는 삼성E&A도 6.69%의 상승세를 보이며 3만3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들 종목 모두 견조한 수주 잔고와 신사업 추진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코스피 시장은 장중 3,900선 돌파라는 상징적인 사건을 만들어냈으나, 6거래일 연속 상승 후에는 단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 출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금리 동향,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 등 거시 경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전기·전력주는 정부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 긍정적 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및 공급망 이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숨고르기 장세 속, 투자 전략은?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 섣부른 추격 매수보다는 업종별 옥석 가리기를 통한 신중한 접근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전력, 신재생에너지, 방산 등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와 탄탄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전략가 C씨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AI, 반도체,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여 분산 투자 원칙을 지키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 감정적인 매매를 지양해야 합니다. 연말을 앞두고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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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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