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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힘입어 3대 지수 동반 강세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힘입어 3대 지수 동반 강세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18 | 수정일 : 2025-10-20 | 조회수 : 992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힘입어 3대 지수 동반 강세 마감
핵심 요약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동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지역은행 부실 우려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투자 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베어드와 무디스 등 투자 기관 및 신용평가사들은 현재 지역은행 부실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며 시장의 안정을 지지했습니다.

지역은행 부실 문제로 인한 금융 시장의 경계감 속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밝힌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발언에 뉴욕증시 상승세 탑승 📈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8.37포인트(0.52%) 오른 46,190.6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94포인트(0.53%) 상승한 6,664.01, 나스닥종합지수는 117.44포인트(0.52%) 뛴 22,679.97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관계가 괜찮을 것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주 내로 만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한, 100%의 추가 고율 관세에 대해서는 "지속 불가능한 수치"라며, "아마 유지될 수도 있지만 그들은 내가 이렇게 하도록 만들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시장에 매수 심리를 회복시키는 데 큰 힘을 실었습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개장 전 1% 넘게 급락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과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개장 무렵 보합권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어드 투자 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오늘 오후 긍정적인 분위기는 트럼프가 중국에 대해 한 발언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며, "트럼프는 관세 위협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고 행정부가 '해방의 날'과 같은 매도세를 또 겪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기본 입장을 정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은행 부실 우려,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낮아 🏦

전날부터 제기된 지역은행 부실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이번 사태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시스템 리스크 (Systemic Risk)란?
시스템 리스크는 특정 금융 기관이나 시장의 부실이 금융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한 부분의 문제가 연쇄적인 파산이나 거래 중단으로 이어져 금융 시스템 전체가 붕괴될 위험을 내포합니다.

투자기관 베어드는 지역은행들의 시장 가치 하락이 잠재적으로 직면할 대출 손실 규모를 고려할 때, 전날 자이언스뱅코프와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역은행인 피프스 서드 뱅코프가 이날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 상승하는 등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부실 문제가 불거졌던 두 지역은행의 주가 또한 반등했습니다. 자이언스뱅코프는 5% 이상,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는 3% 넘게 상승했습니다. 파산한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퍼스트 브랜드에 대한 투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투자은행 제프리스 역시 이날 주가가 6% 반등했는데, 이는 오펜하이머로부터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된 영향도 있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역시 지역은행 부실 대출 사태에 대해 "시스템 전체로 보면 광범위한 금융위기를 촉발할 만한 '전이'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했습니다.

업종별 희비…기술주 반등, 일부 기업은 하락세 📉

업종별로는 소재와 유틸리티 섹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필수소비재 섹터는 1.23%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서는 테슬라와 애플이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 분위기에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부정적인 소식으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오라클은 일부 월가 분석가들이 회사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한 여파로 7% 급락했습니다. 오라클은 전날 2030 회계연도에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1천6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는 2026회계연도의 해당 매출 180억 달러에서 1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증권 중개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은 3분기 예상치를 웃돈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미국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3분기 실적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7%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지표 변화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52% (46,190.61)
  • S&P 500지수: +0.53% (6,664.01)
  • 나스닥종합지수: +0.52% (22,679.97)
  • CBOE 변동성 지수 (VIX): -17.90% (20.78)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시장 변동성 주시 📊

한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0월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하루 만에 1%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전날 마감 무렵 3.7%에서 하락한 수치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지역은행 부실 문제가 일단락되는 분위기 속에서 시장은 안정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국제 정세 및 무역 갈등의 잠재적 불씨,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는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은 투자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입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4.53포인트(17.90%) 떨어진 20.78을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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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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