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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오라클 CEO "오픈AI, 연 600억달러 클라우드 비용 충분히 감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오라클 CEO "오픈AI, 연 600억달러 클라우드 비용 충분히 감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14 | 수정일 : 2025-10-16 | 조회수 : 995


오라클 CEO "오픈AI, 연 600억달러 클라우드 비용 충분히 감당"
핵심 요약
오라클 공동 CEO 클레이 마구이르크는 오픈AI가 연간 600억 달러의 클라우드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10억 명에 가까운 사용자 기반과 8억 명 이상의 주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오라클과는 5년간 3천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편, 오픈AI는 지난해 5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오라클은 AI 모델을 자사의 EHR 시스템에 통합하며 의료 산업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거대한 두 축인 오라클과 오픈AI의 협력이 심화되는 가운데, 오라클의 최고경영진이 오픈AI의 천문학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지출 능력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막대한 투자와 비용이 수반되는 상황에서, 오라클 측의 자신감 있는 발언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라클 CEO, 오픈AI의 클라우드 비용 감당 능력에 '엄지 척'

클레이 마구이르크 오라클(NYS:ORCL)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가 연간 600억 달러(약 83조 원)에 달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이는 오픈AI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막대한 운영 비용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압도적인 사용자 기반과 성장세, 비용 감당의 근거

마구이르크 CEO는 오픈AI가 이미 10억 명에 가까운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례 없는 성장 속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방대한 사용자층은 오픈AI 서비스의 지속적인 수요와 수익 창출의 잠재력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오픈AI는 지난 7월 오라클과 5년간 3천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사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주당 8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사용자 지표는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비용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클레이 마구이르크 오라클 공동 CEO는 "오픈AI의 사용자 기반은 전례 없는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막대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속 성장 이면에는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따릅니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오픈AI는 작년 기준으로 5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AI 모델 개발 및 운영, 그리고 이를 위한 컴퓨팅 자원 확보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라클 경영진은 오픈AI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수익 모델을 통해 이러한 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I와 의료 산업의 융합, 오라클의 전략적 행보

이번 인터뷰에서는 오픈AI와의 협력이 단순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오라클의 핵심 사업 영역인 의료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마이크 시실리아 오라클 공동 CEO는 "오라클은 이미 오픈AI의 인공지능 모델을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에 통합 중이며, 이는 의료 산업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오라클의 의료 IT 투자 현황
  • 2022년 의료 IT 기업 서너(Cerner) 인수: 약 280억 달러
  • 오픈AI AI 모델의 EHR 시스템 통합 추진

오라클은 지난 2022년, 약 280억 달러를 투입하여 의료 IT 기업 서너(Cerner)를 인수하는 등 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AI의 강력한 AI 모델을 의료 시스템에 접목함으로써, 진단, 치료 계획 수립, 환자 관리 등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곧 의료 데이터의 방대한 양과 복잡성을 AI가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이크 시실리아 오라클 공동 CEO는 "오픈AI의 AI 모델을 EHR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은 의료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이는 환자 결과 개선과 운영 효율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력 공급, 공급 부족 우려는 '기우'

AI 기술 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컴퓨팅 파워 확대를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대한 질문에 시실리아 CEO는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전력은 결국 시간 문제일 뿐 공급 부족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는 오라클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력 공급망의 안정성은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이러한 자신감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오픈AI의 지속적인 성장과 클라우드 비용 지출 증대는 오라클에게는 기회 요인이지만, 동시에 경쟁 심화 및 기술 발전 속도에 따른 투자 위험 또한 상존합니다. 또한, AI 모델의 윤리적 문제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는 향후 사업 확장 과정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입니다.

오라클, 견고한 실적과 함께 주가 상승 마감

한편,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오라클의 주가는 이날(13일 현지 시각) 전장 대비 15.05달러(5.14%) 상승한 308.01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했습니다. 이는 AI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오라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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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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