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10-22



문화경제신문

삼성전자 '깜짝 실적' 코스피 3640선 돌파…역대 최고치 경신 랠리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삼성전자 '깜짝 실적' 코스피 3640선 돌파…역대 최고치 경신 랠리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14 | 수정일 : 2025-10-16 | 조회수 : 991


삼성전자 '깜짝 실적' 코스피 3640선 돌파…역대 최고치 경신 랠리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인 3,64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업종의 동반 상승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이는 국내 증시 전반의 투심을 자극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 또한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3,640선을 가뿐히 넘어서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58포인트(1.61%) 급등한 3,642.13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3,617.86)를 경신하는 수준입니다.

삼성전자, 시장 전망 상회하는 '깜짝 실적' 발표 🚀

사상 최고치 랠리의 주요 동력은 단연 삼성전자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2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약 10조 3천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매출 역시 86조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주가 급등하며 역사적 장중 신고가 경신

기대 이상의 호실적 발표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2.79%(2,600원) 오른 9만 5천 9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9만 7천 500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2021년 1월 11일 기록했던 역사적 장중 최고가(9만 6천 800원)를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투톱' 주도, 코스피 상승 견인

삼성전자의 폭발적인 실적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꾸며 투자 심리를 강력하게 자극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 역시 5.18%(2만 1천 500원) 급등한 43만 6천 500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반도체 시장을 대표하는 두 종목이 지수 상승을 쌍끌이했습니다.

주요 지수 기여도 (오전 기준)
  • 코스피 전체 상승분 (약 57포인트) 중 삼성전자 기여도: 19.36포인트
  • 코스피 전체 상승분 (약 57포인트) 중 SK하이닉스 기여도: 19.69포인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지수 기여도: 39.05포인트
  •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 지수 상승률: 3.29%
  •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 지수 기여도: 45.9포인트

이날 오전 코스피 전체 상승분(약 57포인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지수 기여도는 각각 19.36포인트, 19.69포인트에 달했습니다. 두 종목만으로 지수를 39포인트 이상 끌어올린 셈입니다. 이와 같은 흐름에 힘입어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3.29% 급등하며 45.9포인트의 지수 기여도를 기록, 사실상 시장 전체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증시 훈풍 및 외국인·개인 동반 매수세

간밤 미국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 또한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과 인공지능(AI) 관련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나스닥 지수가 2.2% 상승했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9%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주 투자 심리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이날 오전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각각 1천285억 원, 1천15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전문가 진단: '셀온' 가능성 속 주도주 상승 추세 유지 전망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은 최근 코스피 랠리의 정당성과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베팅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1차 시험대"라며 "호실적에 '셀온(Sell-on)'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주도주들은 이내 상승 추세로 복귀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호실적이 최근 코스피 강세장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연구원은 단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 즉 '셀온'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들은 곧바로 상승 추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며, 향후 시장 흐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코스닥 및 외환시장 동향

코스피의 강세와 더불어 코스닥 시장 역시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오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7포인트(1.00%) 오른 869.06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427.60원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Tags  #경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코스피  #사상  #최고치  #어닝  #서프라이즈  #반도체  #3분기  #실적  #3640선  #돌파  #주가  #상승  #외국인  #순매수  #개인  #순매수  #전기전자  #업종  #나스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투자  #심리  #시장  #전망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