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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다보스 2025: AI·공급망·기후, '지능형 시대'의 3대 아젠다

강규남(발행인 ,대표이사) 기자 (acenews001@gmail.com)


다보스 2025: AI·공급망·기후, '지능형 시대'의 3대 아젠다

강규남(발행인 ,대표이사) 기자 (acenews00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13 | 수정일 : 2025-10-13 | 조회수 : 991


다보스 2025: AI·공급망·기후, '지능형 시대'의 3대 아젠다
문화경제신문사 베테랑 기자2025년 1월 26일
핵심 요약
2025 다보스 포럼은 '협력적 지능형 시대'를 주제로 AI 거버넌스, 공급망 재설계, 기후금융 등 세 가지 핵심 실행 어젠다를 제시했습니다. 더딘 인플레이션, 높은 금리, 미중 기술 경쟁 속에서 각국 규범의 파편화, 공급망의 재편,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민간 자본 유치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되었습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규칙 준수를 넘어 성장의 기회로 삼고,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금융 구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2025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협력적 지능형 시대(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를 주제로 세계경제포럼(WEF)이 개최되었습니다. 포럼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지속, 높은 실질금리, 심화되는 미중 기술 및 안보 경쟁, 그리고 데이터와 탈탄소 규범 간의 충돌이라는 복합적인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과 질서를 모색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차점에서 도출된 '실행 어젠다'는 크게 세 가지 핵심 분야로 압축되었습니다. 바로 AI 거버넌스의 규칙 설계, 공급망의 재아키텍처, 그리고 민간 자본을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기후금융 구조화입니다.

AI 거버넌스: 파편화된 규제를 넘어선 설계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각국 정부의 다양한 규제안을 촉발했지만, 이는 곧 규범의 파편화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AI 모델의 안전, 책임 소재, 그리고 데이터 이동성에 관한 각기 다른 규범들은 산업계의 신속한 활용 속도와 괴리를 빚으며 '거버넌스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자간 프레임워크의 중요성이 재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모델 및 데이터 투명성 확보, 고위험 AI 사용 사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그리고 상호운용성 평가 체계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맥킨지앤컴퍼니 관계자는 "기업들이 '공세적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AI 거버넌스와 제품 개발을 동시에 설계하는 접근 방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생산성 향상과 잠재적 위험 관리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제안으로 분석됩니다.

기업들은 AI 거버넌스 설계에 있어 모델의 위험 관리 및 감사 가능성 확보, 서드파티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 관리, 그리고 데이터 주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별 데이터 배치 전략 수립 등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규제 준수를 넘어 AI 기술을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산업 전반에 통합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급망 재설계: 단순 축소를 넘어선 다변화

글로벌 공급망은 팬데믹과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취약성이 드러났으며, 단순한 '축소'보다는 '재설계'가 해법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공급망의 다변화, 디지털화, 그리고 제도적 정렬을 포괄하는 '재아키텍처'가 핵심 메시지로 부상했습니다. 제조 및 물류 데이터의 실시간 가시성 확보와 탄력적인 조달 시스템 구축은 비용과 리스크 곡선을 재정의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습니다.

세계경제포럼 토론 요약은 "회복탄력성, 적응성, 협업, 그리고 기술(Tech)의 결합"을 공급망 혁신의 공통분모로 제시했습니다.

실행 포인트로는 핵심 부품에 대한 멀티소싱 전략 강화, 재고 정책의 동태적 최적화, 그리고 공급망 내 스코프 3 배출량 추적을 포함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의 내재화가 강조되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이 직면한 불확실성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후금융: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한 구조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클린에너지 투자 규모가 2조 달러 시대에 진입하면서, 전환 및 적응 부문에 필요한 자본을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위험 분담 구조에 대한 논의가 재부상했습니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국제개발은행(MDB)의 개혁, 보증 및 퍼스트로스(first-loss) 투자, 그리고 현지 통화 파이낸싱 등이 중요한 방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아마존 보호를 위한 15억 달러 규모의 이니셔티브와 같은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려는 시도들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주요 투자 동향
  • 클린에너지 투자: 2조 달러 시대 진입
  • 아마존 보호 이니셔티브: 15억 달러 규모

이러한 기후 금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표준화된 공시 및 측정 기준 마련, 국경 간 탄소 정책과의 정합성 확보, 그리고 신흥국 프로젝트의 신용 강화 장치가 핵심적인 관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유럽 진영에서는 MDB의 기후 관련 임무 강화를 위한 논의가 동시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는 기후 금융이 단순한 투자 차원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략적 함의: 규칙과 성장의 동시 재구상

2025년 다보스 포럼에서 제시된 논의들은 궁극적으로 '규칙'과 '성장'이라는 두 가지 축을 동시에 재구상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AI, 데이터, 그리고 탄소 규제에 대한 새로운 규칙은 제품 개발 및 투자 결정 과정과 함께 설계되어야 합니다. 이는 규범 준수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 진입의 장벽이자 혁신의 기회가 되는 국면으로 전환됨을 의미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규제 프레임워크의 불확실성과 각국의 상이한 접근 방식은 단기적으로 기업들의 전략 수립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비용 증가 및 기술 격차 문제는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후 금융 시장의 변동성 또한 지속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선택적 글로벌화' 전략 또한 강조되었습니다. 핵심은 '디리스크링(de-risking)'입니다. 핵심 기술 및 부품은 이원화된 공급망을 구축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그 외 분야에서는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효율성을 유지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됩니다. 더불어, '자본 스택(capital stack)의 재배열'은 보증 및 혼합 금융 메커니즘을 통해 민간 투자의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이는 공급망 및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정책적 지원과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를 동봉하여 민간 자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전략입니다.

💡 용어 설명: 디리스크링(De-risking)이란?
글로벌 공급망이나 투자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경제적,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핵심 기술이나 민감한 부품에 대한 공급망을 다변화하거나,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등의 전략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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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남(발행인 ,대표이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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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컬처·경제 전문지로/ 결혼상담사 자격증 창업과정 /결혼정보회사 (주)두리모아 CEO/시니어 모델, /뮤지컬 배우/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철학 품격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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