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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美 2분기 GDP 호조 영향, 금값 약보합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 금가격] 美 2분기 GDP 호조 영향, 금값 약보합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26 | 수정일 : 2025-09-26 | 조회수 : 999


[뉴욕 금가격] 美 2분기 GDP 호조 영향, 금값 약보합세
핵심 요약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금 가격이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견조한 노동 시장 지표와 달러 강세 또한 금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향후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가 금 가격의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 금 가격이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반영하며 상승분을 반납,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의 전망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달러 가치가 상승한 것이 금값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2분기 GDP '서프라이즈', 시장 전망 상회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3.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일반적인 전망치였던 3.3%를 0.5%포인트 상회하는 수치이며,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전 분기(-0.6%)의 역성장과 비교하면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미국 경제의 견고함을 시사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연율 3.8% (시장 전망치 3.3% 상회)
  • 전분기 GDP 성장률: -0.6%
  • 2023년 3분기 GDP 성장률: 4.7%

이러한 강력한 경제 성장 데이터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키고, 금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견조한 고용 시장, 달러 강세로 금값 하방 압력 가중

더불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0일로 마감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 8천 건으로 집계되어 시장 전망치(23만 5천 건)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노동 시장의 탄탄함을 재확인시켜주며, 경기 침체 우려를 더욱 희석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피터 그랜트 (재너 메털스 수석 귀금속 전략가)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며,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결과로, 일부 금리 완화 기대를 억제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견조한 경제 지표와 노동 시장 상황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를 98대 중반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금은 주로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금 가격이 비싸게 느껴져 수요 감소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3,79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금 가격은 미국 GDP와 주간 고용 지표 발표 이후 3,751.90달러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단기 금 가격 변동성 요인: PCE 가격지수 주목

이러한 거시 경제 지표들의 영향으로 국제 금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 가격 대비 2.00달러(0.05%) 내린 트로이온스당 3,766.1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향후 금 가격의 단기적인 변동성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에 크게 좌우될 전망입니다. 피터 그랜트 전략가는 "금에 대한 가장 큰 단기 리스크는 예상보다 높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라며, "(발표 결과가)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달러를 강세로 만들고 금에 일시적으로 부담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PCE는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 시 주요하게 참고하는 물가 지표로, 이 지수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한번 출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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