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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증시 마감] 코스피, 정책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재경신…AI 열풍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 마감] 코스피, 정책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재경신…AI 열풍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11 | 수정일 : 2025-09-12 | 조회수 : 1012


[증시 마감] 코스피, 정책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재경신…AI 열풍 지속
핵심 요약
코스피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장중에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에 대한 명확한 언급 부재로 일시적인 하락을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344.20으로 마감하며 신고점을 다시 썼습니다. 전문가들은 AI 열풍과 함께 반도체, 방산, 조선 등 주도주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을 반영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3,344.20으로 장을 마치며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증시는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일시적인 출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코스피, 정책 기대감 타고 신고점 재경신 📈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67포인트(0.90%) 상승한 3,344.2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입니다. 장중에는 3,336.60원으로 전날보다 0.67% 상승하며 신고가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3,340선을 돌파하며 상승 폭을 키우는 듯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불확실성에 '뉴스에 팔아라' 심리 작용

시장의 관심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에 대한 세제 개편안 수정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대주주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를 안고 장에 참여했지만,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해당 기준 완화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시장 활성화를 고려할 때 대주주 기준 강화를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이 문제는 국회의 논의에 맡기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코스피는 일시적으로 3,310선까지 하락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뉴스에 팔아라(Sell the news)'라는 시장 격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곧이어 기관과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다시 3,340선으로 회복,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주주 기준, 국회 논의로 결정될 듯…현행 50억 유지 유력

이 대통령이 대주주 기준을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정부는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관련 기준을 조속히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현행 50억 원 기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는 대주주 양도세 강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최소화하고, 주식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용어 설명: 대주주 양도소득세
주식 등 금융투자 상품을 매매하여 얻은 이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일정 기준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거나 거래한 '대주주'에게는 일반 투자자보다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기준은 시장 상황 및 정부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기자회견을 통해 어느 정도 대주주 기준 완화 방침이 확인되면서 코스피가 다시 고점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다만, 이러한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된 측면이 있어 은행과 증권 업종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AI 열풍에 힘입어 증시 강세 지속 전망 🚀

허재환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가 정책 기대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강세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지금 시장의 핵심은 오라클 주가가 보여주듯이 AI에 대한 투자가 매우 경쟁적이라는 점"이라며, "이러한 흐름은 국내 반도체 종목을 포함한 방산, 조선 등 주요 주도주들의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에 대한 투자 경쟁이 심화되면서 관련 기술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증시 전반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업종별로는 코스피 음식료/담배 업종이 3% 넘게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이 약화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린 증권 업종은 1.71% 하락했으며, 은행 업종은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종목 및 업종별 흐름 (11일 종가 기준)
  • 코스피 지수: 3,344.20 (전일 대비 +0.90%)
  • 코스닥 지수: 834.76 (전일 대비 +0.21%)
  • 최대 상승 업종: 코스피 음식료/담배 (+3% 이상)
  • 부진 업종: 코스피 증권 (-1.71%), 코스피 은행 (보합)

향후 증시 전망: AI와 정책 이슈의 동반 영향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산업의 고성장세와 더불어, 앞으로 정부의 정책 방향 및 국회 논의 결과가 증시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대주주 양도세 기준과 관련하여 명확한 방향성이 제시될 경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로서는 현행 50억 원 기준 유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AI 관련 기술 혁신 및 투자 확대는 당분간 증시의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금리 인상 가능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 또한 상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국내 증시는 '정책 기대감'과 'AI 열풍'이라는 두 가지 강력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당분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에 대비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자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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