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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서비스업 호조에 낙관론 지속…강세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서비스업 호조에 낙관론 지속…강세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05 | 수정일 : 2025-09-05 | 조회수 : 7


[뉴욕증시] 서비스업 호조에 낙관론 지속…강세 마감
핵심 요약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하며 낙관론이 지속되었습니다. 둔화된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서비스업 업황과 하락세를 이어가는 국채 금리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장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서비스업 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둔화되는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하락하는 국채 금리가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주요 지수, 뚜렷한 강세 흐름 시현

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50.06포인트(0.77%) 오른 45,621.2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82포인트(0.83%) 상승한 6,502.08, 나스닥종합지수는 209.97포인트(0.98%) 뛴 21,707.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고용 둔화 신호, 금리 인하 기대감 고조

이날 증시는 미국 고용 관련 지표들이 잇따라 약세를 보이면서 강보합세로 출발했습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8월 민간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 대비 5만 4천 명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인 6만 5천 명을 하회했습니다. 이는 전달 기록인 10만 6천 명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또한, 같은 주간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 7천 건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23만 건을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고용 시장의 냉각 신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9.4%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12월까지 75bp 인하될 확률 역시 48.4%로 전날보다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ADP 데이터는 고용 시장의 긍정적 변화 속도가 상당히 둔화했다는 주장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인하로 위험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가 반드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발표될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서비스업 업황 호조, 투자 심리 자극

한편, 이날 증시에 매수 심리를 불어넣은 주요 요인 중 하나는 견조한 서비스업 지표였습니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던 주가지수는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51.0을 웃돌았습니다. 이는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경제 지표
  • 8월 ADP 민간 고용 증가: 5만 4천 명 (시장 예상치 6만 5천 명 하회)
  • 8월 ISM 서비스업 PMI: 52.0 (시장 예상치 51.0 상회)
  •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 99.4% (CME 페드워치툴)

국채 금리 하락세, 위험 자산 매력 증대

미국 국채 금리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간 점도 위험 자산인 주식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항소심에서 불법으로 판결난 이후 재정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던 30년물 국채 금리는 이틀간 약 10bp 하락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 시장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업종별 혼조세 속 기술주 강세, 개별 종목별 차별화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임의소비재 섹터는 2% 넘게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으며, 금융, 산업, 통신서비스 섹터 역시 1% 이상 상승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서는 아마존이 4% 이상 오르며 눈에 띄었습니다. 아마존이 투자한 인공지능(AI) 회사 앤트로픽이 대규모 펀딩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미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스포스는 3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4% 넘게 하락했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이글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무려 38%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패션업체 갭 역시 화장품 관련 사업 확장 발표 이후 주가가 6% 상승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스포츠의류 업체 룰루레몬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다는 발표 여파로 시간 외 거래에서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고용 둔화와 서비스업 호조라는 상반된 지표 속에서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둔화 우려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5일 발표될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 결과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및 사업 계획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은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동성 지수, 하락세 전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05포인트(6.42%) 하락한 15.30을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진정되었음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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