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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8월 소비자물가 1.7%↑…예상치 하회·9개월만에 최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8월 소비자물가 1.7%↑…예상치 하회·9개월만에 최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02 | 수정일 : 2025-09-02 | 조회수 : 3


8월 소비자물가 1.7%↑…예상치 하회·9개월만에 최저
핵심 요약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로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1.91%)를 하회하는 수치이며, SK텔레콤의 통신요금 할인 등 공공서비스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상승세는 여전히 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를 기록하며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SK텔레콤의 통신요금 할인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지속적인 오름세는 여전히 물가 안정에 대한 우려를 남기고 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 예상 하회하며 1%대로 진입 📉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7%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두 달 연속 2%대를 이어오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1%대로 둔화된 결과입니다.

이번 결과는 국내외 증권사 10곳을 대상으로 한 연합인포맥스의 조사 결과, 평균 1.91% 상승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특히 공공서비스 부문의 두드러진 하락세에 기인합니다.

주요 물가 지표 변화
  •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7% (전년 동월 대비)
  • 시장 예상치: 1.91%
  • OECD 기준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1.3% (전월 대비 0.7%p 하락)
  •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 1.9% (전월 대비 0.4%p 하락)
  • 생활물가지수: 1.5% (전월 대비 1.0%p 둔화)

근원물가 및 생활물가 둔화세 뚜렷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7%포인트(p) 하락한 1.3%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역시 전월 대비 0.4%p 낮아진 1.9%로 집계되었습니다. 생활물가지수 또한 전월 대비 1.0%p 둔화한 1.5% 상승에 그쳐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 둔화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신선식품지수는 지난 1월(0.7%) 이후 7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여 2.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신선채소와 신선과실 가격이 각각 0.9%, 0.1% 오르면서 나타난 결과로, 일시적인 기상 악화나 계절적 요인이 물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품목별 물가 동향: 공공서비스 하락 vs 농축수산물·가공식품 상승 📊

품목 성질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농산물은 2.5% 상승했으며,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7.1%, 7.5%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공급망 불안정이나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공업제품은 1.7%, 전기·가스·수도는 0.3% 상승했습니다. 특히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의 상승 폭이 4.2%로 여전히 높았으나, 석유류 가격은 1.2%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품목별 전년 동월 대비 가격 변동률 (8월, %)
구분상승률 (%)비고
소비자물가지1.7
농축수산물4.8농산물 2.5, 축산물 7.1, 수산물 7.5
공업제품1.7가공식품 4.2, 석유류 -1.2
서비스1.3공공서비스 -3.6, 개인서비스 3.1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1.3OECD 기준 근원물가

SK텔레콤 통신요금 할인, 공공서비스 하락 견인

서비스 부문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의 통신요금 할인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물가가 3.6% 하락하며 전반적인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및 통신 업계의 요금 인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사례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반면, 개인서비스는 3.1% 상승했습니다. 외식 물가와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물가가 모두 3.1%로 동일한 상승률을 보이며 생활 물가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살펴보면, 개인서비스가 1.06%p로 가장 높았으며, 외식과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가 각각 0.44%p, 0.61%p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농축수산물(0.37%p)과 가공식품(0.36%p)도 각각 0.3%p 이상의 상승 기여도를 보였습니다.

이와 반대로 공공서비스는 0.42%p, 석유류는 0.05%p의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경제 분석 전문가 B씨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는 긍정적 신호이지만,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은 여전히 가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반기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망 관리 및 농산물 수급 안정화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향후 물가 전망 및 대응 과제 📈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물가 흐름은 여러 변수에 의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국제 유가 변동성, 이상 기후로 인한 농산물 작황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개인서비스 물가의 꾸준한 상승세는 가계의 체감 물가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정, 이상 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변동성, 지정학적 갈등 심화 가능성 등은 향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가계의 실질 구매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의 면밀한 모니터링과 정책적 대응이 요구됩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공요금 관리를 통한 물가 안정 기여,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강화, 개인 서비스 업계의 가격 인하 유도 등이 주요 과제가 될 것입니다. 특히, SK텔레콤과 같은 통신 사업자의 요금 할인 정책이 확산될 경우, 이는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와 더불어 전반적인 물가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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