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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미국 국채, 월말 영향을 받으며 혼조세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미국 국채, 월말 영향을 받으며 혼조세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01 | 수정일 : 2025-08-01 | 조회수 : 22


 

 

미국 국채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금리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커브 플래트닝) 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기물 금리의 약세와 장기물에 대한 포트폴리오 조정 매수세가 상반된 영향을 미치면서 나타난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예상대로 상승세가 빨라졌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5월의 0.2%보다 상승 모멘텀을 강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 역시 이전의 0.2%에서 0.3%로 올라갔다. 이로 인해 근원 PCE 가격 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2.8%를 기록하며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31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60bp 하락한 4.3600%에 거래되고 있으며,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물의 금리는 같은 기간 1.60bp 상승한 3.9530%에 수렴했다. 한편, 가장 긴 만기의 30년물은 2.60bp 하락한 4.8850%로 동향을 보이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43.90bp에서 40.70bp로 줄어들며,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치이다.

이날 오전, 월말의 영향으로 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장이 시작되면서 방향이 반전되어 단기물 금리가 약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짐에 따라 발생하고 있다. FHN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지만, 연준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고용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고용 지표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18,000건으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인 224,000건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분기 대비 0.9% 상승해, 시장 예상치 0.8%를 웃돌았다. 이로 인해 고용 비용 중 70%를 차지하는 임금은 전분기 대비 1.0% 상승하며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연내 금리 인하 폭은 약 33bp로 축소되었으며, 시장에서는 연말에 두 차례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확률이 30% 초반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전일의 52.4%에서 60.8%로 높여 반영하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 PCE 가격지수: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로,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
- 커브 플래트닝: 장기물과 단기물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어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지는 현상.
- 고용비용지수(ECI): 고용 비용의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임금의 기초 흐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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