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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트럼프의 대러 압박에 뉴욕유가 급등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트럼프의 대러 압박에 뉴욕유가 급등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29 | 수정일 : 2025-07-29 | 조회수 : 20


 

 

미국 뉴욕에서 원유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시한 단축 발언에 따라 급등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를 방문 중인 가운데, 러시아에게 부여된 관세 제재 유예의 '50일 시한'을 10일에서 12일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 측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 조속한 휴전 합의를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5달러, 즉 2.38% 상승하여 66.71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같은 행보를 보이며 1.60달러(2.34%) 오른 70.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유럽연합(EU)이 최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선을 하향 조정하고, 제3국에서 러시아산 원유로 정제된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한 상황에서 나왔다. 이 조치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뤄낸 무역 협상 타결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 중인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회담에서는 미·중 양국이 이달 12일까지인 무역전쟁의 휴전 기간을 추가로 3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IG마켓의 토니 사이커모어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EU 간의 무역 합의와 미중 간의 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이 글로벌 금융 시장과 유가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EU는 대부분의 EU산 제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는 당초 경고했던 30%보다 다소 완화된 수치다. 이러한 합의는 전 세계 무역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에너지 수요 위축 우려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 WTI: 서부텍사스산원유, 미국에서 가장 널리 거래되는 원유의 종류
- 브렌트유: 유럽에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원유
- 관세: 수출입 물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국가의 경제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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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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