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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코스피, 삼성전자 수주 소식에 3,200선 재진입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코스피, 삼성전자 수주 소식에 3,200선 재진입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28 | 수정일 : 2025-07-29 | 조회수 : 19


 

 

코스피가 3,2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수주 계약이 발표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개장 전 유럽연합(EU)과 미국 간의 관세 협정 소식으로 장 초반 3,228선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오전 10시 19분경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하였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는 한때 3,18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결국 일주일 만에 3,200선 이상으로 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주에는 응급관세 협정,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들이 대기 중이어서 증시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5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였고, 기관도 4,5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9,98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날 22조 7,648억원 규모의 장기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였다. 이번 계약은 2033년까지 유효하며, 이는 반도체 부문 단일 고객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고객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이 계약을 확인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텍사스 반도체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6.83% 상승하며 7만400원으로 마감하였고,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7만전자'의 타이틀을 회복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반등은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3.80% 상승하였다.

반면 금융주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정책 기대감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으며, 금융지주는 예대마진 관련 정치적 압박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받고 있다. 이날 코스피 금융업종은 3.73%, 보험업종은 3.80%, 증권업종은 4.28% 하락하였다.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 등의 주가는 각각 6.99%, 5.62%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하나금융지주는 8.86% 하락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계약 체결이 향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 코스피: 한국종합주가지수의 약자로, 한국에서 상장된 주식의 전반적인 경향을 나타내는 지수.
- 파운드리: 반도체 제조업체가 고객의 설계를 받아 대량 생산하는 제조 서비스.
- 예대마진: 금융기관이 대출과 예금 간에 발생하는 금리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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