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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매출과 EPS 모두 예상 하회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매출과 EPS 모두 예상 하회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24 | 수정일 : 2025-07-24 | 조회수 : 25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를 공개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주당순이익(EPS)은 0.40달러로, 금융 정보업체 LSEG의 전망치인 0.43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순이익은 23% 감소한 수치이다.

매출 또한 예상치를 밑돌아 225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금융 시장의 예상치인 227억4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2%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는 2분기 동안 차량 인도 대수가 38만4천대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수치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16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6% 감소했다.

테슬라의 규제 크레디트 매출도 크게 감소하며 지난해 8억9천만 달러에서 4억3천900만 달러로 줄어들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부진 속에서도 테슬라는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4시 42분 기준으로 0.59% 하락한 상태다. 정규 거래에서는 0.14%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번 2분기가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더욱 넓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및 재생 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선두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첫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점을 예로 들며,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안전성 및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테슬라는 보급형 모델의 생산을 개시했으며, 세미와 사이버트럭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무역 관세 변화 및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도 함께 언급되었다. 테슬라는 설비투자(CAPEX) 및 연구개발(R&D)에 대한 고부가가치 투자를 지속할 것임을 전하며, 재무 건전성 유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향후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매력적 모델 제공, 글로벌 차량 활용 극대화, 에너지 사업 성장, 로보틱스 기술 발전 등을 주요 우선사항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30분에 예정된 애널리스트 대상 콘퍼런스 콜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 주요 용어해설
- 주당순이익: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수치로,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
- 규제 크레디트: 환경 정책에 따라 기업이 발생시키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일정량의 권리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 설비투자: 기업의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시설이나 기계에 들어가는 자본 투자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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