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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채권시장, 일본 국채 상승에도 안정세 유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채권시장, 일본 국채 상승에도 안정세 유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23 | 수정일 : 2025-07-24 | 조회수 : 15



 

 

국고채 금리는 23일 소폭 하락하며 시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에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 대비 0.5bp 하락한 2.458%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9bp 내린 2.830%로 종료됐다.

채권선물 시장에서도 거래 움직임이 있었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7.26을 기록하며 금융투자의 3천200계약 순매수로 이어졌다. 반면, 투자신탁은 3천여 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8.22를 기록하였고, 외국인이 1천800계약을 사들이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그러나 30년 국채선물은 0.12포인트 하락해 145.90을 기록하며 조용한 장세를 이어갔다.

다음 거래일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관망의 태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일본 국채 수익률 곡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일본 총리의 퇴진 가능성이 반영된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 시장은 여전히 조용하며 외국인 투자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일 발표될 8월 국고채 발행계획 이후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채권 딜러는 "시장 participants는 국내 총생산(GDP) 숫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8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을 살펴보면,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5bp 감소한 2.455%로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0.5bp 하락한 2.830%로 거래되고 있으며, 전 거래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50bp, 10년물 금리는 3.10bp 하락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뉴욕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과 일본 간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채권시장에 약세 압력을 가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과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아시아장에서 미국 및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살아나면서 채권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제약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채권시장은 보합세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 국채 수익률 곡선의 가파른 상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퇴진론과 관련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 금리에 약세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및 10년 국채선물에서 각각 400여 계약과 1,800여 계약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각각 137,000계약 및 91,000여 계약을 기록하였고, 미결제약정은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 주요 용어해설
- 국고채: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의 신용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다.
- GDP: 국내총생산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 총합을 의미한다.
- 금리: 자본의 대여에 대한 대가로, 일반적으로 연율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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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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