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09-06



문화경제신문

뉴욕 금가격, 무역 긴장 속 소폭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 금가격, 무역 긴장 속 소폭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11 | 수정일 : 2025-07-11 | 조회수 : 26


 

 

국제 금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로 인해 무역 긴장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그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 10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인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결제가격인 3,321달러 대비 3.20달러, 즉 0.10% 상승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32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 지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일 마감가 대비 0.16% 상승하였다. 일반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외화 보유 투자자에게 금의 가격이 더 비싸지게 느껴져 금값에는 하방 압력을 가하게 된다. RJO 퓨처스의 대니얼 파빌로니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심각하게 고조되지 않는 한 금값이 온스당 3,400달러를 초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와 브라질산 제품에 대해서 각각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무역 갈등을 다시 자극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의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스프랏자산운용의 폴 웡 시장전략가는 “금은 거래 상대방 리스크가 없는 자산이며,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세계에서 신흥국들이 선호할 만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요 용어해설
1. 금 선물: 미래의 특정 시점에 금을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계약
2. 달러인덱스(DXY): 달러의 가치를 주요 6개 통화에 대해 나타내는 지수
3. 지정학적 리스크: 정치적 불안정성이나 국제적 갈등이 경제에 미치는 위험 요소

 

Tags  #경제  #금  #무역전쟁  #대외경제  #달러  #트럼프  #투자전략  #시장전망  #글로벌경제  #지정학적위험  #금속시장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추천글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