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7-10 | 수정일 : 2025-07-10 | 조회수 : 26 |
비트코인 가격이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의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역사적인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6시 31분(한국 시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해외 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2.00% 상승한 11만1천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에 코인베이스에서 무려 2.85% 상승하며 11만2천61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도 비트코인은 2.82% 상승한 11만1천999달러를 기록하여 동일하게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번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지난 5월 22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이루어진 것으로,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관세 조치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3대 주요 주가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강세는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믿음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앞으로의 투자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주요 용어해설
비트코인: 최초의 분산형 디지털 화폐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중앙기관 없이 운영된다.
위험자산: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일반적으로 주식이나 암호화폐와 같은 형태를 포함한다.
관세: 국가가 수출입품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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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