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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우려 해소, 코스피 3,100선 회복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관세 우려 해소, 코스피 3,100선 회복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08 | 수정일 : 2025-07-09 | 조회수 : 23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발표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 3,100선에 재진입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8포인트(1.81%) 상승하여 3,114.95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5.78포인트(0.74%) 오른 784.24로 종료되었다. 이러한 상승은 미국의 '상호관세' 서한이 발송되었음에도 관세 부과 시기가 다음 달로 연기된 데 따른 안도감에서 비롯됐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는 관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해져 상승 출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17개국에 발송한 서한에서 25%라는 고율 상호관세가 발표되었지만, 시장은 고율 관세에 대한 불안보다 관세 유예 연장 소식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기존의 상호관세 유예가 이달 8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협상 기간 연장이 이뤄진 점이 안도감을 주었다.

한편,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나스닥지수 선물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반등을 뒷받침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8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발효일은 변하지 않지만, 특정 국가가 제안할 경우 연장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하여 관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했다. 또한, 중동 분쟁과 관련한 발언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전의 관세 우려로 인해 상승했던 달러-원 환율은 보합세로 돌아섰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515억 원, 216억 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추가로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630억 원을 매도하며 일시적인 수급 조정을 보였다.

키움증권의 한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시장이 생각했던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며 "8월 1일까지 협상 기간이 주어진 만큼 합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3,100선을 회복한 후, 상승 폭을 1.84%까지 확대하며 3,115.86의 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전 실적 부진으로 인해 다소 하락하여 6만1,400원에 마감했지만,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 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증권 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6.38% 상승하였고, 신영증권은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20.03% 급등하였으며, 부국증권도 13.78% 상승했다.

✅ 주요 용어해설
- 코스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으로 이루어진 주가 지수
- 관세: 국경을 넘어오는 제품에 대한 세금
- 순매수: 특정 자산이나 주식의 매입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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