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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상호 관세 불확실 속에서 증시는 관망세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상호 관세 불확실 속에서 증시는 관망세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09 | 수정일 : 2025-07-09 | 조회수 : 25


 

 

최근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전문가들은 종목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전일 강세에 따른 일부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관세 이슈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수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최근 국내 증시에서 업종 간 순환매가 주간 단위로 진행되는 모습을 지적하며, 트럼프의 상호 관세 부과가 유예 기간이 있는 만큼 안도감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서 "지수의 상방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므로, 소외주 키 맞추기 형태의 장세가 재차 나타날 수 있다"며 "기존 주도주가 조정을 받더라도 비중 축소보다는 조정 시 매수를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5.60포인트(0.37%) 하락한 44,240.76에 거래를 종료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6포인트(0.07%) 내린 6,225.52로, 나스닥종합지수는 5.95포인트(0.03%) 오른 20,418.46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서 "관세는 2025년 8월 1일부터 부과될 것이며, 연장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일 그가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관세 서한을 발송하며 협상 결과에 따라 유예 가능성을 언급했던 발언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속된 관세 발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시장을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4.405%로 소폭 오름세를 보여 시장 방향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우 지수 하락, 나스닥 지수 강보합으로 뉴욕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며 "트럼프의 관세 발언과 업종별 실적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에 대해 곧 50%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증액 요구를 언급하며 무역과 안보를 결부한 압박을 시사했으며, 한국 정부는 조속히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주요 용어해설
- 관세: 국가가 수출 또는 수입하는 상품에 부과하는 세금
- 차익 실현: 투자자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자산을 매도하는 것
- 업종 순환매: 투자자들이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얻은 후, 다른 업종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매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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