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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이란의 휴전 의사에 따른 뉴욕 유가 1.7%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이란의 휴전 의사에 따른 뉴욕 유가 1.7%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17 | 수정일 : 2025-07-01 | 조회수 : 6



2023년 10월 16일, 뉴욕 –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무력 갈등에서 휴전 및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미국 뉴욕의 원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1달러(1.66%) 하락하여 배럴당 71.77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 역시 1.00달러(1.35%) 하락하여 배럴당 73.2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가장 최근에 실시된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발생한 13일 이후 유가는 7% 이상 급등했으나, 이란이 중단된 공격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외신 보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에 대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 공격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핵 협상에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제3국을 통해 강조하였다.
이란은 또한 상대방과의 군사적 충돌을 피하는 것이 양측에 이롭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해진다. 

해당 정보가 전파되자, WTI는 한때 5% 가까운 하락폭을 기록하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후 장이 진행됨에 따라 낙폭은 점차 줄어들었다.
특히 이란 남부에 위치한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이 공격을 받았으나 주요 석유 시설은 군사 공격의 목표가 되지 않았다는 점은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카르스섬이 공격을 받을 경우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카르스섬은 이란의 주요 원유 저장 및 수출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이란의 원유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커머디티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13일의 유가 급등으로 인해 이미 과매수 상태에 진입한 시장이었으며, 이러한 배경에서 급격한 청산에 취약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 주요 용어 해설
- WTI: 서부텍사스산 원유로, 국제 원유 시장에서 기준으로 사용되는 원유 종류.
- 브렌트유: 북해에서 채굴되는 원유의 일종으로, 주요한 국제 원유 기준 가격.
- 카르스섬: 이란의 원유 저장 및 수출 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원유 산업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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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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