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1 | 수정일 : 2026-08-21 | 조회수 : 999 |

뉴욕 금 가격이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환매입) 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재정 건전화 강화 방안 발표 예고와 함께 상승 전환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한때 트로이온스당 4,577.20달러까지 오르며 0.70%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중장기물 국채 바이백 계획을 발표했으나, 시장에서는 이 조치가 국채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국채 금리가 반등하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 미국 국채 금리는 5bp 안팎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바이백 규모는 회당 40억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며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 초에 재정 건전화에 대한 초점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하지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백 규모와 재정 건전화 강화 방안에 대한 추가 설명을 내놓으면서, 가파르게 상승하던 국채 금리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고점 대비 약 3bp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날 급등 후 차익 실현 매물에 4,500달러 초반까지 밀렸던 금 가격은 그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시장이 국채 금리 상승 압력 완화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미국금거래소의 짐 위코프 시장 분석가는 "금 가격은 전날의 강한 오름세 이후 통상적인 차익 실현 매물에 압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최근의 시장 움직임은 4,500달러선을 지지대 삼아 추가 상승을 모색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