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6-26 | 수정일 : 2025-06-26 | 조회수 : 7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마친 후,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조만간 재발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트럼프는 “두 나라 모두 피로감을 느끼고 있지만, 다시 전쟁을 시작할 경우가 있을 것”이라며 “그 시점이 가까워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이란이 전날 새벽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한 이후에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지역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양쪽 모두 지쳤다”면서도 전투의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러한 발언은 양국 간의 지속적인 긴장이 여전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트럼프는 이어 “다음 주에 미국이 이란과 핵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에게 핵 폐기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에 대한 압박 조치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협정을 체결할 필요성이 없다고도 밝혔다.
트럼프의 발언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재발할 수 있는 불안한 정세 속에서 미국의 외교적 의도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양국 간의 상황은 글로벌 안보와 외교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이스라엘 - 중동 지역에 위치한 국가로, 이란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란 - 중동·서남아시아에 위치한 이슬람 공화국으로, 이스라엘과의 긴장이 높다.
핵 폐기 - 핵무기 또는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제거하는 과정.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