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6-25 | 수정일 : 2025-06-25 | 조회수 : 10 |
전 OpenAI 최고기술책임자(COO)인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Thinking Machines Lab이 최근 20억 달러(한화 약 2조 8천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기업 가치는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시드 라운드로 기록되며, 주요 투자자로는 Andreessen Horowitz와 Conviction Partners가 포함되며, Accel 및 알바니아 정부도 참여하였다.
Thinking Machines Lab의 팀은 무라티가 챗GPT와 DALL-E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되었으며, OpenAI, Meta, Mistral 등 제각기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지닌 30여 명의 핵심 연구자 및 엔지니어가 포진해 있다.
특히 OpenAI 공동 창립자인 존 숄맨도 합류하여, 해당 스타트업이 업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로 구성된 팀을 갖추게 되었다.
회사는 아직 구체적인 제품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AI 시스템을 보다 넓게 이해 가능하고 맞춤형으로, 일반적 역량을 유지하는 차세대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은 인공지능의 진화를 추구하는 인공일반지능(AGI) 탐구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무라티의 기술적 전문성과 평판에 기반해 대규모 자본을 집중하게 되었다.
20억 달러 규모의 시드 자금은 전통적인 벤처 투자 개념을 초월한 수준으로, 이는 NYT와 Bloomberg 등 다양한 매체에서 '역대 최대 시드 라운드'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이번 투자를 '빅테크 인재 중심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기술력 자체가 차별화 포인트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투자 사례는 AI 스타트업의 창업 모델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로 시작해 빠른 속도로 고부가 가치화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 창업자와 팀에 대한 투자가 대두되는 가운데, AGI 경쟁 속에서 자금, 규제 및 윤리적 과제가 함께 고려되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AI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후속 창업과 투자자 관심이 확대되면서 AI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Thinking Machines Lab의 20억 달러 시드 투자 유치는 단순한 스타트업 모델을 넘어서, AI 산업의 변화하는 지형을 견인할 중대한 사례가 될 것이며, AGI 중심의 비전과 글로벌 투자 구조는 AI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요소로 각광받을 것이다.
✅ 주요 용어해설
1. AGI(인공일반지능):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
2. 시드 투자: 스타트업의 초기 단계에서 자금을 투자하는 것.
3. 벤처 투자: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금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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